시장이 주목하던 美12월 기존주택매매 규모는 전월대비 0.8% 감소하여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재고가 7.9%나 감소하고 주택매매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는 등 주택경기가 바닥을 지났다는 판단에 힘을 실었다.
또 예외적으로 큰 대규모 회사채 공급부담과 펀드 포지션 재설정 등 공급부담 영향도 이날 금리상승에 일조했다고 액션 이코노믹스(Action Economics)의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금리가 5개월 최고수준에 접근하면서 기술적인 매도세(로스스탑성 매물)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3개월 5.13%(+0.00), 2년 4.97%(+0.04), 5년 4.87% (+0.06), 10년 4.88%(+0.07), 30년 4.97%(+0.06)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전미부동산업협회(NAR)는 지난 12월 기존주택매매 규모가 전월대비 0.8% 감소한 연율 622만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수치는 당초 연율 628만호에서 627만호로 하향수정됐다.
12월 결과는 당초 연율 625~630만건 수준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에 못미치는 것이었다.
다만 12월 주택매매 가격 중앙값은 22만2000달러로 11월의 21만7000달러에 비해 상승하면서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12월말 현재 기존주택 재고는 7.9% 줄어든 351만호로, 현재 매매규모로 볼 때 약 6.8개월분에 해당했다.
NAR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단 주택매매가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여건이 불안한 상태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에 대해 티제이 마르타(T.J. Marta) RBC캐피털마켓 채권전략가는 "다운사이드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과는 주택시장 및 전반적인 미국경기의 저점(trough)이 지난 해 3/4분기에 지났다는 판단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날 장 초반 발표된 주간 고용지표는 신규실업수당청구 규모가 3만6000건이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어 일시적인 채권매수세를 이끌어 내기는 했지만 이런 흐름이 이어지지는 못했다.
130억달러 5년물 국채입찰은 응찰률 2.21배로 수요는 양호했으나 해외 중앙은행을 포함하는 간접입찰 비율은 21.9%로 다소 약화되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었다.
토니 크레센치(Tony Crescenzi) 밀러타박(Miller Tabak) 수석채권전략가는 최근 들어 두 가지 유형의 채권매도 세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 유형은 '최근 경기에 긍정적 신호가 보이고 있어 경기침체 우려는 사라지고 있다'는 판단 속에 나온 것이며, 두 번째 유형은 '연준에 대한 새로운 우려와 금리상승 속의 저항선 돌파에 따른 부담'에 따른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