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 김용환 감독정책 2국장은 16일 "선물시장참가자들의 거래편의와 시장의 효율성제고를 위해 현재 이원화되어 운용되고 있는 제도와 시스템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템 단일화 추진안에 따르면을 국채 금리 통화선물 등 국채선물 시스템에서 운영하던 선물상품이 KOSPI선물시스템으로 이전된다. 특히 상이하게 운영하던 거래시간, 호가유형, 종가결정방식, 증거금 산출 방식 등의 하부시스템이 일치된다.
현재 국채선물의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지만 KOSPI 선물과 동일하게 일치시켜 국채선물 거래가 15분 늘어난다. 이에 투자자는 거래시간이 확대되고 거래소와 선물사는 결제업무를 동일한 시간에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채선물의 호가 유형도 다양해진다. 국채선물 상품의 투자자에게도 조건부 지정가와 최유리지정가 호가를 제출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종가및 정산가격 결정방법도 단일가매매로 형성된 종가를 채택하게 되며 증거금 산출방식도 정율(증거금율) 방식으로 바뀐다.
다만 거래단위, 결제월 등 선물상품의 특성을 감안한 기본제도는 현행과 같이 서로 다르게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선물시장은 옛 증권거래소가 운영하던 KOSPI 선물 등의 제도·시스템과 옛 선물거래소가 운용하던 국채선물 제도 시스템이 이원화돼 운영됐다. 이에 거래소 내부적으로 운영상 비효율을 초래하고 투자자의 경우에도 선물 상품별로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는 등 불편함이 발생했다.
김 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의 시장에 하나의 제도 규정과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시장관리의 일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투자자의 경우에도 단일계좌를 사용할 수 있어 이용편의가 높아지고 거래소의 비용도 절감(약 22억원)하는 효과도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