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원물가 2.2%, 생활물가지수 3.2% 상승 -
- 통계청, "10월 추석수요 상승요인...전반적으로는 안정기조 유지 전망" -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8월 크게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9월 들어 안정세를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평균 2% 초반의 안정세를 유지하던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들어 장마와 폭염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2.9%를 기록했다가 9월에 다시 안정을 찾았다.
부문별로는 채소와 서비스가 9월 상승을 주도했다.
전달에 비해 배추(28.6%), 감자(27.1%), 무(16.0%), 건고추(11.1%) 등의 값이 크게 올라 채소류가 전월비 8.6%, 전년동월비 9.3% 각각 상승했다.
또한 시외버스료(10.8%), 도시가스(7.6%) 등도 전월대비 올라 공공서비스 가격도 전월비 1.2%, 전년동월비 5.6% 증가했다.
반면 전월대비 포도(-38.1%) 등 과실(-1.7%)류 값이 많이 떨어졌고, 축산물(-1.1%), 공업제품(-0.3%), 석유류(-1.8%) 등의 품목도 하락했다.
집세는 전세와 월세가 상승해 전월대비 0.2%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8월에 전월대비 1.4% 급등했으나 9월 들어서는 0.5%로 떨어졌다. 전년동월비로도 3.2% 상승률을 기록해 3%대를 유지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대비 2.2% 상승을 기록해 전월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 한성희 물가통계과장은 “석유류, 금반지 등 공업제품이 내렸으나 출회 감소로 곡류와 채소류 등 농수산물이 오르고 도시가스, 시외버스료 등 서비스 부문이 올라 전월대비 0.2%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10월에 추석수요로 농축수산물 가격의 일시적 가격 상승 요인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