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LG화학(대표 金磐石, www.lgchem.co.kr)은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김반석 사장 주재로「2006년 2/4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 매출 2조 2,725억원 ▲ 영업이익 480억원 ▲ 경상이익 465억원 ▲ 순이익 450억원 등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또 LG화학은"차별화 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라는 비전과 "고객가치 창조, 강한 실행력, 상호존중』의 세가지 공유가치도 새롭게 제정했다"고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아래 ▲ 기존 사업분야의 고부가 가치화 ▲ 정보전자소재 분야 집중 육성 등을 통해 2010년 매출 13조(LG화학 법인기준)를 달성 한다는 중장기 사업전략 방향도 함께 발표했다. LG화학은 2006년 2/4분기에 매출액 2조 2,725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경상이익 465억원, 순이익 45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8% ,경상이익은 52.8%, 순이익은 34.0%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2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3.9%, 경상이익은 64.3%, 순이익은 48.6%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또 국내 및 해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 매출 2조 8,507억원 ▲ 영업이익 885억원 ▲ 경상이익 672억원 ▲ 순이익 45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LG화학은 2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 여수공장 대정비에 따른 가동률 하락 ▲ 고유가 및 NCC업체 정기보수에 따른 원재료가 강세 등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악화가 지속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향후 전망과 관련해 “하반기에도 고유가 지속 및 환율하락 등 경영환경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다만 석유화학부문은 추가적인 악화보다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고,내부적으로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 및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등을 통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석유화학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 소폭 증가했으나, ▲ 여수공장 대정비에 따른 가동률 하락 (평균 3주간 가동 정지) ▲ 고유가 및 NCC업체 정기보수에 따른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5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산업재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과 아파트 완공 및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창호재, 바닥재 등 건장재 부문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52.9% 증가했다.정보전자소재부문은 ▲ 전지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및 손실 폭 지속적 감소 ▲ 감광재를 중심으로 한 영상소재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4.8% 증가했다.한편, 이날 LG화학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차별화 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라는 비전과『고객가치 창조, 강한 실행력, 상호존중』의 세가지 공유가치를 새롭게 제정했으며, '고객의 문제 해결과 성공을 도와주는 동반자’의 의미를 담고 있는 『Solution Partner』를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포된 新비전과 공유가치는 전임직원의 폭 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행력 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새로운 비전과 함께LG화학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 해 2010년 매출 13조(LG화학 법인기준)를 달성 한다는 중장기 사업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LG화학은 중장기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사업분야의 고부가 가치화 ▲ 미래승부사업으로서 정보전자소재 분야 집중 육성 ▲ 성과 지향적 R&D 추진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이러한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LG화학은 현재17% 수준의 정보전자소재 매출비중을 2010년까지 30%로 확대하고, 석유화학 매출비중은 56%에서 47%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석유화학사업은 단기적으로는 경기침체(Downturn)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 수직 계열화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확보 ▲ 사업 운영체제 정비 및 합리화 ▲ 차별화 제품의 선택적 육성을 통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구체적 실행계획으로는,▲ 중국 NCC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원료 확보 ▲ 비효율 라인 합리화 및 한계사업 구조조정 ▲ EP컴파운드 중국 투자 및 점착제 등 아크릴 유도체 사업 진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산업재사업은 건장재 및 기능소재 부문을 중심으로 ▲ 고기능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 장기적 관점에서의 사업모델 명확화 ▲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필요역량 조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건장재 부문의 경우,『프리미엄 브랜드 지향의 토탈 인테리어 사업』으로 사업모델을 명확히 하고, 통합 브랜드 ‘Z:IN(지인)’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현재 1.2조원 수준의 친환경/프리미엄 제품군 매출을 2010년 1.9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능소재 부문의 경우『개발 대응력이 우수한 고기능 소재 사업』으로 사업모델을 명확히 하고, 기술 플랫폼 강화 및 외부 역량을 활용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현재 19% 수준의 신규제품 매출비중을 2010년 37%로 늘릴 방침이다. LG화학이 미래 승부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디스플레이 소재를 기반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Clean 에너지 소재 및 신규 소재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차별화 된 소재 중심의 사업 추구를 통한 경쟁력 제고▲ 적극적 역량 강화 및 아웃소싱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면,디스플레이 소재(편광판, PDP필터, 감광재 등)의 경우 고객 Needs를 반영한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고객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고부가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Clean에너지 소재(차세대 에너지 소재 등)의 경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 내재화를 추진하고, 차세대 에너지 소재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신규 소재(나노 소재 등)에 있어서는 아웃소싱을 통한 사업조기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지부문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사업 정상화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 재료 내재화를 통한 경쟁력 차별화 ▲ 중대형 전지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LG화학은 R&D를 사업 성과와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 성과 지향적 R&D 추진 ▲ R&D 유연성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성과 지향적 R&D 추진을 위해 ▲ 고수익 전자 재료 중심의 연구 강화 ▲ 원천소재 기술 확보를 통한 고객 가치 제고 ▲ 자원투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 생산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R&D 유연성 확대를 위해서는 ▲ 적극적 아웃소싱을 통한 디스플레이, 에너지, 나노 기술 분야의 핵심역량 조기 확보 ▲ 해외 연구 거점 활용 및 기술 소싱 채널 확대를 통한 핵심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 계획으로는,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는 코팅, 점착, 가공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 필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Clean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전지 및 연료전지의 기초소재 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newspim200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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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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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