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KDI가 3일 제출한 한국경제 관련 외신보도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재경부가 29일에 말聯의 라부안을 조세회피지역으로 발표함으로써, 이중과세방지협정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을 통해 투자한 외국인들에게 국내세법을 적용해 원천징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 ː그러나 당초 유럽 국가들과 기업들이 우려했던 바와 달리 벨기에는 조세피난처로 지정되지 않았음. ː7월 1일부터 라부안에 소재지를 둔 기업이나 펀드는 한국에서 거둬들인 이자-배당 소득의 25%가 원천징수되며, 주식양도소득에 대해서는 양도차익의 25%와 총매매가액의 10% 중 적은 금액이 원천징수돼○이번 발표는, 론스타에 대한 과세 근거를 찾기 위해 검찰이 외환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한국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조세 회피 혐의에 대해 또 다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나와 ː론스타는 3년 전 인수한 외환은행 지분을 국민은행에 매각해 38억5천만달러를 차익으로 거둬들일 예정임. ː재경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새로운 법을 론스타에 적용할 수 없음을 시인했음. 그러나 국세청은 론스타와 관련된 세금 문제는 별도로 다루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아 왔음.○라부안은 1990년에 말聯과 한국이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한 이후 조세회피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한국정부는 이곳에 등록한 외국펀드들이 한국에서 세금을 내지 않고 막대한 차익을 얻어가는 데 대해 점점 더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 왔음. ː재경부는 말聯 당국에 조세협정을 재협상하자고 계속 설득해 왔으나 모든 시도가 좌절됐었음. ː재경부는 다른 지역도 조세회피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음. 당초 벨기에-아일랜드-네덜란드도 대상에 올랐으나, 재경부가 마음을 바꿨음. 재경부 박병원 차관, “벨기에를 조세회피 지역 대상으로 지정하는 데 문제들이 있어”.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들 유럽 국가들과 조세협정을 재협상하려고 논의중이나 유럽 국가들은 규정 개정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한국은 29일에 일방적으로 말聯과의 조세협약을 변경했음. 이것이 한국에서 경제적 국수주의가 고조되고 있다는 가장 최근의 조짐이 아닌지 의문임. 라부안에 소재지를 둔 외국 기업들에게 원천징수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퇴보하는 조치(retrograde decision)임. (이하 FT Lex 칼럼: South Korea) ː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부실자산을 매입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거둬들이는 막대한 차익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고조되면서 한국 정부는 점점 대중영합적인 노선을 취하고 있어. 대표적인 공격 대상이 외환은행 지분 매각으로 39억달러의 차익을 얻을 예정인 론스타였음. ○다행스럽게도 29일의 조치는 많은 이들이 우려하던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는데, 이는 아마도 정부도 이길 승산이 없는 게임을 하고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일 것 ː한국정부가 벨기에․아일랜드․네덜란드와의 조세협정을 개정할 것이라는 예상은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음. ː(이전보다)감정적인 접근을 자제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들도 있었음. 감사원은 지난주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발표했고, 정부는 최근 외환자유화를 가속화하는 조치들을 취했는데, 이는 투자자금의 유출입을 촉진시킬 것 ː이런 조치들은 환영할 만 해. 한국은 지난해 경상수지가 GDP의 2%에 달하는 견실한 흑자를 기록했기에 정책입안가들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도 될 여유가 있어. 그러나 한국의 FDI 유입액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적은 데 반해, 주식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아시아 최고 수준임. 투자에 대한 법률 체계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큰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이는 외국인투자를 저해할 것. 이는 또한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변모시키겠다는 정부의 원대한 야심에도 도움이 안될 것이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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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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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