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로 연준 의장직에서 물러난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이 사적인 자리에서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제시했다고 알려져 화제다.신임 의장이 공식 취임식을 거친 직후 나온 이 같은 전 의장의 발언에 금융시장은 다소 민감하게 반응했다. 재무증권 2년물 금리는 4.63%로 마감해 근 5년래 최고치에 접근했고, 美 달러화의 강세에도 일정한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그린스펀은 퇴임 직후 '그린스펀 어소시에이츠(Greenspan Associates)'란 명칭의 컨설팅 회사를 차려놓고 활발한 강연과 저술활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스펀, "경기과열 막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필요, 낮은 장기금리도 문제"美 블룸버그 통신은 리만브라더스 고객만찬 행사에 대한 관계자의 브리핑을 인용, 그린스펀은 리만브라더스가 주최한 고객과의 만찬 자리에 초대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미국 금리가 추가 상승할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8일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그린스펀이 12명의 리만브라더스 고객이 참석한 만찬에서 낮은 장기금리가 연준의 경제에 대한 장악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주택소유자들이 낮은 장기금리를 이용해 소비지출에 필요한 자금을 더 많이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관계자는 그린스펀이 이어서 미국경제가 과열되지 않다록 연준이 단기금리를 좀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기준금리가 얼마까지 인상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블룸버그는 이 관계자가 전한 소식은 만찬의 한 참석자가 작성한 미팅 요약문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통신은 케빈 해링턴(Kevin Harrington) 클라리엄 캐피털 매니지먼트 소속 전무이사의 발언을 인용, "그린스펀은 버낸키의 향후 금리인상 전망을 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통신은 리만브라더스 대변인이나 그린스펀의 사무소에서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1월 소비지출 강세 인상적, 그러나 주택시장 영향으로 올 소비 둔화 예상돼"한편 이번에 소식을 전해온 익명의 이 관계자는 그린스펀이 리만브라더스의 고객들에게 미국 경제가 상당히 양호하며 특히 체인스토어 및 경차 매출이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ICSC(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s)의 발표에 따르면 1월 동일점포 매출은 5.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월 승용차 판매는 7.6% 증가해 지난 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발언에서 그린스펀은 향후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주택소유자들이 부동산을 담보로 한 추가 대출이 쉽지 않게 되면서 소비지출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다. 블룸버그는 여기서 그린스펀이 연준 스탭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케네디(James Kennedy)와 함께 제출한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주택담보 대출 증가로 인해 2004년 소비지출액이 6,000억달러, 개인 가처분소득의 7% 정도 증가한 것으로 계산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에 그린스펀은 세계화가 인플레이션 압력의 하락에 주된 역할을 했다는 발언도 제출했다고 한다. 여기서 그는 자신이 지난 해 11월 의회증언에서 소비에트연방과 중국의 막대한 노동력이 세계경제로 유입되면서 노동공급량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것이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를 억제하여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압력이 상승하지 않게끔 했다는 분석을 제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이에 대해 전 뉴욕연준 리서치담당 이사 출신힌 스티븐 세체티(Stephen Cecchetti) 브랜다이스대 교수는 "그린스펀이 지금 진행 중인 연준의 정책결정에 방해가 되는 말을 했을리는 없다"는 식으로 논평했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테러 공포로 금 가격 상승, 에너지 가격 저렴하던 시대 지났다"통신은 英 타임스(Times)지의 보도를 인용, 그린스펀은 일본 투자자들에게 테러리즘의 공포 때문에 국제 금 시세가 급등했다는 식으로 언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그린스펀은 佛 크레디 아그리콜의 아시아 투자은행 자회사인 CLSA가 주최한 행사의 참석자들에게 석유업계가 정유 설비를 제대로 늘리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아 이제는 에너지 가격이 더이상 저렴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식으로 발언했다고 타임스는 소개했다.이러한 타임스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그린스펀 어소시에이츠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사진
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