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환분석] 환율 1,030원대 급락, "美 무역적자 쇼크, 콜동결로 스왑포인트 반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며 1,030원대의 연중 최저치 수준에 임박했다.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으로 새해 들어 급등했던 글로벌 달러화는 미국의 월간 무역적자 사상 최대치라는 충격에 휩싸이며 곤두박질치고 있다.미국 상무부는 12일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603억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폭을 54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던 시장은 달러 매수포지션을 급히 던지며 글로벌 달러화가 급락했다.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개장초 갭다운하며 연중 최저치에 다가섰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업체 결제 등으로 연중 최저치는 지지됐다.노무현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경기회복을 우선시하며 양극화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을 주장했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동결했다.콜금리 동결과 박승 금통위 의장의 '금리인하 역작용 및 자산버블 우려' 발언으로 채권시장은 충격에 휩싸이며 패닉으로 내몰렸다. 반면 외환시장은 콜금리 동결 실망감으로 역외 매도가 나오며 반등시도가 약화됐고 외환스왑포인트는 다소 반등했으나 전체적으로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36.70으로 전날보다 5.50원 하락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1,036.70으로 5.50원 떨어졌다.달러/원 환율은 1,035.00에 갭하락하며 출발한 뒤 개장가를 저점으로 1,037.90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역외 매도와 업체 네고 등으로 밀리며 1,036원선에서 마감했다.HSBC의 이주호 이사는 "기본적으로 해외동향에 좌우되는 시장이지만 연중 최저치가 임박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자체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연중 최저치는 지지됐다"고 말했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3억8,1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1억6,400만달러 등 모두 35억4,550만달러를 기록했다. 14일(금요일) 기준환율은 1,036.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외환스왑포인트는 콜금리 동결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체결가가 올라왔다. 체결가는 매수-매도 호가 중간치 기준으로 1개월물은 85전, 2개월 125전, 3개월 135전, 6개월 70전, 1년물 -290전 수준을 보였다.외환스왑 딜러는 "1개월물은 전날과 종가가 같았으나 콜금리 전 70전까지 밀리며 거래됐다가 콜금리 동결 뒤 85전 보합선으로 회복됐다"며 "2, 3, 6개월물은 전날보다 20-30전 가량 올랐고, 1년물은 70전이나 올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한국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ks국 금리가 확정됨에 따라 당분간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재연 조짐, 달러/원 연중 최저치 경신 촉각 지난 3년간 달러 약세의 기본 원인인 미국의 대외불균형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달러 반등에 베팅했던 세력들이 대거 물러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02선으로 복귀하며 주요 지지선을 이탈했고, 급락했던 유로/달러는 60일선을 회복하며 다시 반등 기운을 차리고 있다.이같은 해외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달러/원 환율도 연중 최저치인 1,034.50원에 바짝 다가섰다.달러/원 환율은 연중 최저치라는 부담감 속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업체 결제 등이 유입되며 연중 최저치가 지지됐으나 자체적인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아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면 추가 하락할 여지는 여전하다.HSBC의 이주호 이사는 "시장은 미국의 무역수지 문제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동향에 따른 갭하락이 없다면 연중 최저치를 앞두고 개입이나 수급 등이 충돌하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연중 최저치가 붕괴될 경우 다시 업체들의 선물환 네고가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환율 급락이 몰고올 경제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업체 매도세를 분산시킬 수 있는 정책 및 시장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깔리옹의 송동섭 이사는 "달러/원 환율이 크리티컬한 포인트에 와 있어 만약 연중 최저치가 무너진다면 업체들의 매도가 집중될 수 있다"며 "매물이 집중되지만 않는다면 은행들이 헤지 대응을 할 수 있으므로 매물 분산이 어떻게 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스왑포인트는 콜금리 동결로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 교란은 스팟 환율이 하락할 경우 업체들의 매도로 하락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