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에 콜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강하다. 경기가 좋지 않고 좋아질 희망도 별로 없어 장기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민초들의 경기인식에 수긍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콜금리를 전격적으로 내렸으니 콜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는 건 당연하다. 이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는 것 만으로는 상당히 부족하다는 경기 비관론이 폭넓게 퍼져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이 공감을 얻고 있지만 문제는 타이밍이다. 콜금리를 더 내리더라도 언제 내리느냐에 따라 채권시장에 그 의미와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물론 방향성은 내리는 쪽이기 때문에 채권을 팔 이유가 별로 없지만 타이밍이 연말로 늦춰진다면 콜금리 0.25%포인트 인하는 이미 반영하고 추가인하 가능성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는 현재의 레벨에서 인고의 세월을 겪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일각에서는 9월중에 콜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대세는 9월중 내리기는 어렵다는 쪽인 듯하다. 이와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8월에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으니 효과를 좀더 지켜보지 않겠느냐”며 9월중 추가인하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재경부와 한국은행이 콜금리인하후 환율정책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콜금리 추가인하 시점을 다소 늦추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한국은행은 콜금리를 내렸으니 외환시장 개입을 줄이고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려 물가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재경부는 환율을 낮출 경우 콜금리의 경기부양 효과가 반감된다며 한은의 주장을 들은체 만체 하고 있다. 한은이 일단 물가보다는 경기침체에 초점을 맞춰 콜금리를 내렸지만 중앙은행 본연의 임무인 물가안정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반면, 재경부는 물가는 별 안중에 없고 경제성장이 우선이라는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한은과 재경부의 환율에 대한 미묘한 신경전 외에 추석경기도 추가 콜금리인하 시점을 점치는 데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소비심리가 갈 수록 위축되고 있고 ‘심리가 얼어붙어 안쓴다’ ‘돈이 없어서 못쓴다’ 논쟁이 심심찮게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석연휴때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갑을 열어놓을지 여부가 향후 소비가 회복될지, 침체를 계속할지 가늠해볼 수 있다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9.25-29일)는 5일로 길어 추석경기를 통해 소비심리의 회복 가능성을 재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급등과 이로인한 세계경기 침체 및 수출둔화 가능성이 여전히 콜금리 추가인하의 열쇠이긴 하지만 한은과 재경부의 환율을 둘러싼 신경전이나 추석경기 등도 콜금리추가인하 시점을 조정하는 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이 오늘 오전 발표한 2분기 GDP성장률은 5.5%로 1분기의 5.3%보다 상승했다. 수출호조와 설비투자 증가전환, 작년 2분기이후 감소추세를 보인 내수가 2.2% 증가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이다. 소비가 5분기만에 처음으로 0.2% 증가했지만 이는 정부소비지출이 4.3% 증가한데 따른 것이지 가계소비는 0.6%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재정자금 조기집행에 따른 것이란 한계를 드러냈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유가가 사상처음으로 배럴당 48달러를 돌파하는 초강세를 이어가 세계경기를 둔화시키고 연준의 단기금리인상 속도도 완화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되면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2분기 GDP성장률이 그런대로 괜찮게 나타났지만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콜금리를 내린 것은 상반기 지표를 보고 내린 것이 아니라 하반기와 내년도에 지표가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에 중요한 것은 과거지표가 아니라 앞으로의 경제전망이다.오늘 채권시장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64-4.70%, 국채선물 9월물은 111.85-112.1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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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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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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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