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메릴린치사의 해외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 '글로벌 인플레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인플레가 지금으로부터 12개월 후에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동의한 입장의 순비중이 87%로 서베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서베이 결과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은 아직 인플레 리스크가 완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인플레 압력이 상당히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펀드매니저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4%→10%)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핵심인플레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펀드매니저들 중에서 1/3이상은 우려되는 지점이 바로 '상품가격 상승'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비슷한 정도의 비율에서는 '임금상승'에 근거한 인플레 유발 가능성이 지목됐다.◆ 통화정책 지나치게 유화적, 정상화된 미국금리는 3% 이상이러한 인플레 압력 상승의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가 '지나치게 유화적'인 것이 문제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런 평가를 제출한 펀드매니저의 순비중은 5월에는 33%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무려 64%로 급증했다.당연하게도 펀드매니저들의 다음 번 연준리 통화정책 전망은 "금리상승" 쪽에 놓였다. 메릴린치는 이번 서베이에서 금리 '정상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질문을 추가했는데, 70% 이상의 펀드매니저들은 3% 혹은 그 이상이 되어야 통화정책이 정상수준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결과는 채권투자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서베이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왔다. 채권전문가들은 정상 금리가 3.2%라고 답변했다.이런 태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공격적 금리인상을 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총225명의 펀드매니저와 99명의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서베이에서는 연준리가 시장이 예상하는바 대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여전히 통화정책 기조는 시장친화적일 것이란 견해가 표명된 셈이다.기관투자자들은 이제 글로벌 경기회복을 위한 연준리의 '보험성격의 저금리 정책'은 더이상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이런 시각은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지고 있는 시점과 우연히도 일치하게 됐다. 6월 서베이 결과 글로벌 경제는 아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기업실적 전망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7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7%로 여전히 높게 유지됐으나,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대답한 비중은 56%에서 11%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게다가 1/3 이상의 서베이 대상자들이 기업순익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순익 성장률 전망치 중앙값은 9%로 낮아졌다. ◆ 포트폴리오: 현금 늘리고 채권비중 감소, 주식 비중확대 견해 감소결국 펀드매니저들은 한편으로는 글로벌 경제성장 모멘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리의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긴축 통화정책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그 결과 자산배분은 '현금비중'을 늘리고 채권비중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의 경우 회사채보다는 재무증권 투자가 높은 수익성을 보장할 것이란 견해가 많았는데, 이는 스프레드(즉 디폴트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전문가들은 투자기간은 점차 늘리는 대신 리스크 보유성향은 낮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1/3 이상의 답변자들이 "정상보다 낮은 수준의 리스크"를 수요할 것임을 시사했다.주식자산의 경우도 최근 수개월 간의 서베이 결과에 비해서는 비중확대 전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주식시장의 가치평가에 대해서는 '적정가치'라고 답변한 사람들의 비중이 67%로 늘어났고, 그 동안 주가조정을 감안한 듯 고평가됐다는 사람들의 비중이 오히려 2% 감소했다.채권시장의 경우 고평가됐다고 보는 입장이 54% 더 많았고, 이 비중은 4월에 75%까지 증가한 뒤 5월에는 49%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했다.◆ 일본, "이 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지역별 증시에 대해서는 기업실적 전망이 가장 양호하다고 평가한 곳은 일본이 순비중 33%로 가장 높았다. 신흥시장의 경우도 기업실적 호전 입장이 2% 더 많았지만 미국의 7%보다는 낮았다.그러나 기업실적의 질적인 면에서는 미국이 가장 좋다는 입장이 35%나 더 많았고, 일본은 오히려 기업실적이 더 좋지 않다는 의견이 7% 더 많았다. 신흥시장의 경우 좋지 않다는 의견이 무려 41%나 많았다.증시 고평가 여부에서는 미국이 가장 고평가됐다고 보는 입장이 51%나 많았던 반면 일본과 신흥시장은 저평가됐다는 견해가 각각 21% 및 15% 많았다.이상의 결과 펀드매니저들은 향후 12개월간 편입비중을 가장 늘릴 곳에 대해서 단연 일본을 꼽았다. 글로벌 신흥증시에 대해서는 편입비중을 줄일 것이란 의견이 2% 더 많았다. 미국증시는 편입비중 축소가 30% 더 많았던 반면 유로존증시는 편입확대 쪽이 8% 우세했다.중국경제에 대해서는 5월과 마찬가지로 경기둔화 가능성을 점치는 입장이 40% 우세한 것으로 나왔고, 인플레 압력이 강화될 것이란 견해도 66% 우세를 나타냈다.◆ 통화 선호도는 "엔화 저평가 입장의 증가세" 뚜렷통화 선호도 평가에서는 달러화가 고평가됐다는 견해가 9% 우세했으나 5월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고, 엔화의 경우 저평가 입장이 37% 더 많아 5월의 33%에 비해 증가했다. 유로화의 경우 고평가 의견이 19%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5월의 22%보다는 줄었다.한편 파운드와 및 스위스프랑 쪽은 고평가 의견이 각각 24% 및 12% 더 많았지만, 5월에 비해서는 고평가됐다는 견해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이 결과 향후 12개월 전망으로 가장 평가절상이 많이 될 통화로는 당연히 엔화가 꼽혔다. 엔화는 평가절상 전망이 34% 우세했던 반면 달러화는 평가절하 입장이 24% 우세했고, 유로화도 평가절하 의견이 10% 더 많았다.5월 서베이 결과와 비교하면 엔화 평가절상 입장이 강화되고 달러 평가절하 입장이 늘어난 반면, 유로화 평가절하 입장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따라서 외환시장 거래 전략은 "롱 엔-숏 달러"가 가장 적절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롱 달러 - 숏 유로" 전략의 인기도는 오히려 "롱 유로 - 숏 달러"보다 더 뒤로 후퇴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6월 메릴린치사의 해외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 '글로벌 인플레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점차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인플레가 지금으로부터 12개월 후에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동의한 입장의 순비중이 87%로 서베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서베이 결과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은 아직 인플레 리스크가 완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인플레 압력이 상당히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펀드매니저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4%→10%)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핵심인플레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펀드매니저들 중에서 1/3이상은 우려되는 지점이 바로 '상품가격 상승'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비슷한 정도의 비율에서는 '임금상승'에 근거한 인플레 유발 가능성이 지목됐다.◆ 통화정책 지나치게 유화적, 정상화된 미국금리는 3% 이상이러한 인플레 압력 상승의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가 '지나치게 유화적'인 것이 문제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런 평가를 제출한 펀드매니저의 순비중은 5월에는 33%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무려 64%로 급증했다.당연하게도 펀드매니저들의 다음 번 연준리 통화정책 전망은 "금리상승" 쪽에 놓였다. 메릴린치는 이번 서베이에서 금리 '정상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질문을 추가했는데, 70% 이상의 펀드매니저들은 3% 혹은 그 이상이 되어야 통화정책이 정상수준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결과는 채권투자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서베이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왔다. 채권전문가들은 정상 금리가 3.2%라고 답변했다.이런 태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공격적 금리인상을 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총225명의 펀드매니저와 99명의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서베이에서는 연준리가 시장이 예상하는바 대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여전히 통화정책 기조는 시장친화적일 것이란 견해가 표명된 셈이다.기관투자자들은 이제 글로벌 경기회복을 위한 연준리의 '보험성격의 저금리 정책'은 더이상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이런 시각은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지고 있는 시점과 우연히도 일치하게 됐다. 6월 서베이 결과 글로벌 경제는 아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기업실적 전망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7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7%로 여전히 높게 유지됐으나,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대답한 비중은 56%에서 11%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게다가 1/3 이상의 서베이 대상자들이 기업순익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순익 성장률 전망치 중앙값은 9%로 낮아졌다. ◆ 포트폴리오: 현금 늘리고 채권비중 감소, 주식 비중확대 견해 감소결국 펀드매니저들은 한편으로는 글로벌 경제성장 모멘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리의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긴축 통화정책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그 결과 자산배분은 '현금비중'을 늘리고 채권비중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의 경우 회사채보다는 재무증권 투자가 높은 수익성을 보장할 것이란 견해가 많았는데, 이는 스프레드(즉 디폴트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전문가들은 투자기간은 점차 늘리는 대신 리스크 보유성향은 낮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1/3 이상의 답변자들이 "정상보다 낮은 수준의 리스크"를 수요할 것임을 시사했다.주식자산의 경우도 최근 수개월 간의 서베이 결과에 비해서는 비중확대 전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주식시장의 가치평가에 대해서는 '적정가치'라고 답변한 사람들의 비중이 67%로 늘어났고, 그 동안 주가조정을 감안한 듯 고평가됐다는 사람들의 비중이 오히려 2% 감소했다.채권시장의 경우 고평가됐다고 보는 입장이 54% 더 많았고, 이 비중은 4월에 75%까지 증가한 뒤 5월에는 49%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했다.◆ 일본, "이 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지역별 증시에 대해서는 기업실적 전망이 가장 양호하다고 평가한 곳은 일본이 순비중 33%로 가장 높았다. 신흥시장의 경우도 기업실적 호전 입장이 2% 더 많았지만 미국의 7%보다는 낮았다.그러나 기업실적의 질적인 면에서는 미국이 가장 좋다는 입장이 35%나 더 많았고, 일본은 오히려 기업실적이 더 좋지 않다는 의견이 7% 더 많았다. 신흥시장의 경우 좋지 않다는 의견이 무려 41%나 많았다.증시 고평가 여부에서는 미국이 가장 고평가됐다고 보는 입장이 51%나 많았던 반면 일본과 신흥시장은 저평가됐다는 견해가 각각 21% 및 15% 많았다.이상의 결과 펀드매니저들은 향후 12개월간 편입비중을 가장 늘릴 곳에 대해서 단연 일본을 꼽았다. 글로벌 신흥증시에 대해서는 편입비중을 줄일 것이란 의견이 2% 더 많았다. 미국증시는 편입비중 축소가 30% 더 많았던 반면 유로존증시는 편입확대 쪽이 8% 우세했다.중국경제에 대해서는 5월과 마찬가지로 경기둔화 가능성을 점치는 입장이 40% 우세한 것으로 나왔고, 인플레 압력이 강화될 것이란 견해도 66% 우세를 나타냈다.◆ 통화 선호도는 "엔화 저평가 입장의 증가세" 뚜렷통화 선호도 평가에서는 달러화가 고평가됐다는 견해가 9% 우세했으나 5월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고, 엔화의 경우 저평가 입장이 37% 더 많아 5월의 33%에 비해 증가했다. 유로화의 경우 고평가 의견이 19%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5월의 22%보다는 줄었다.한편 파운드와 및 스위스프랑 쪽은 고평가 의견이 각각 24% 및 12% 더 많았지만, 5월에 비해서는 고평가됐다는 견해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이 결과 향후 12개월 전망으로 가장 평가절상이 많이 될 통화로는 당연히 엔화가 꼽혔다. 엔화는 평가절상 전망이 34% 우세했던 반면 달러화는 평가절하 입장이 24% 우세했고, 유로화도 평가절하 의견이 10% 더 많았다.5월 서베이 결과와 비교하면 엔화 평가절상 입장이 강화되고 달러 평가절하 입장이 늘어난 반면, 유로화 평가절하 입장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따라서 외환시장 거래 전략은 "롱 엔-숏 달러"가 가장 적절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롱 달러 - 숏 유로" 전략의 인기도는 오히려 "롱 유로 - 숏 달러"보다 더 뒤로 후퇴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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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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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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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