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다음은 MSNBC가 23일 특집기사 《Great expectations: An economic roundtable》를 통해 소개한 7인 전문가들의 내년 미국경제와 증시 그리고 대통령선거에 대한 원탁 전망 내용이다. 여기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손성원 웰스파고 수석이코노미스트, 에단 해리스 리만브라더스 미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에드 리머, UCLA 앤더슨 비즈니스 포캐스트 이사, 데이빗 로젠버그 메릴린치 미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다이앤 스옹크 뱅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게리 새이어 A.G.에드워드 수석이코노미스트, 데이빗 루리, 전미리얼터협회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다.
◆ 미국의 주식시장 전망 ▷ 스옹크 2004년은 S&P500 지수가 최소 20% 이상 상승하는 강세장이 예상된다. 높은 생산성, 수요증가로 인한 기업이익 증가, 지속적으로 낮은 금리 등은 증시의 큰 폭 상승세를 이끌 것이다. 문제는 금리가 정상화되기 시작할 경우 증시의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 손성원 2004년 증시 상승 폭은 작을 것으로 본다. 연준리가 금리를 유지하는 한 증시 추가상승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당분간 증시 여건은 좋다고 본다.▷ 새이어 아직까지 증시가 과도하게 올랐다고 보지는 않는다. 경제성장률 및 기업수익성이 개선되는 한 증시의 추가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2004년 증시는 올해만큼은 아니겠지만, 다시 두 자리 수 상승 폭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관건은 투자자들의 신뢰도와 PER이다.▷ 해리스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 수익률을 10%로 본다. 아직 기업들의 수익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의 견조한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시점에 가서는 수익 신장세가 둔화되겠지만, 내년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리머 현재 주가는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수준에서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생산성과 기업의 수익이 주가를 결정할 것이다. 앞으로의 상황변화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로젠버그 내년에는 올해처럼 주가지수를 보고 투자해서 행복감을 맛보긴 힘들 것이다. 즉 업종별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한 가지 테마가 있다면 달러 약세로 인한 수혜업종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 재정적자 문제 ▷ 손성원 재정적자 문제가 상당히 우려된다. 미국경제의 장래를 놓고 볼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이것이다. 앞으로도 재정적자는 대단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70년대 및 80년대의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 루리 이라크 관련 국방예산 지출로 정부의 부담이 증가했다. 또 조세경감 조치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재정적자 규모가 5,000억 달러 수준에 이르면 금리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리머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주제다. 단기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장기적인 문제점이 훨씬 크다. 저축률이 너무 낮고 2010년부터 다시 대규모 은퇴인구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인데,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새이어 비관적이지는 않다. 경제가 좋아지면 지금보다 예산제약이 더 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가 좋지 않을 때 그런 제약이 나타나는 것보다는 좋지 않겠는가? ▷ 로젠버그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 재정적자 확대는 오히려 경제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들 중 하나이다. 당분간은 위험이 도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 선거와 경제 ▷ 스옹크 경제는 집권세력에 중립 혹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면, 경제가 좋아도 무역정책이 주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민주 공화 양측은 모두 보호주의정책에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가능하면 잘못된 경제정책을 노정하지 말았으면 한다.▷ 손성원 경제상황은 부시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이며, 실업률은 5.9%에서 5.2%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해리스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한, 혹은 금리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집권당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 리머 부시가 승리를 선언하려면 한 두 분기 정도 경제지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다시 섣부르게 임무완수를 공표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말이다. ◆ 2004년 전망에 포함된 위험요인 ▷ 해리스 몇 분기 후면 상당히 많은 위험요인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가장 직접적인 것은 바로 연준리의 금리인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다. 달러 약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정상적인 조정국면이 진행되고 있지만, 달러 가치 폭락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금이 미국 금융시장을 떠날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 루리 외국인 투자자금이 미국시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이고, 테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외국계 자금이 일부 이탈할 경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다.▷ 새이어 달러 가치 폭락으로 인해 자본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가장 우려되는 점이다. 달러가 질서정연하게 후퇴하고 연준리가 현재와 같은 리플레 정책에서 정상적인 정책기조로 전환한다면, 달러 가치는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 스옹크 장기적으로 가장 큰 위험요인은 현재 경기부양 수준의 과도함에 달려있다고 본다. 즉 경기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인플레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손성원 내가 생각하는 유일한 위험은 외부의 충격, 즉 유가변동이나 이라크의 지정학적 상황변화와 같은 것이다. 연준리 긴축정책은 별로 우려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오히려 금리인상 때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될 지경이다. ◆ 2004년 해외경제전망 관련 기사 ※[2004년 해외전망ⓛ] 미국 경제·증시·대선 전망 ※[2004년 해외전망②] 미국의 경제전망 ※[2004년 해외전망③] 미국의 주식시장 전망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