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美FOMC 테이퍼링 논의 '주목'...빅테크 실적 관심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테슬라·애플·구글·아마존 등 26~30일 실적발표
"8월 디폴트 경고" 미국 부채한도 상향 및 유예 논의
카카오뱅크 26~27일 공모주 청약...중복청약은 금지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3일 오후 1시1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7월 마지막 주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중심으로 시장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에 이목이 쏠린다. 

서학개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이어진다. 26일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성적표가 공개된다. 실적 공개를 발판삼아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여부가 주목된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인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수요예측에서 사상 최대 주문금액이 쏠린 가운데 청약 자금이 얼마나 모일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7.23 lovus23@newspim.com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7~28일(현지시간) 이틀간 FOMC 정례회의가 개최된다.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금지되기 때문에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시간으로는 29일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금리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앞서 지난 14일과 15일에 진행된 의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며 금리를 인상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처럼 물가상승은 일시적,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정책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톤을 내비칠 것으로 보여 안도할 수 있는 편안한 7월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된 가운데 테이퍼링 논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에는 아직까지는 경제의 '상당한 진전'을 확인하지 못해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과연 7월에도 그 논의를 진행시키고, 그 중론이 변화했는지를 기자회견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7월 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유예기간도 다가오고 있어 관련 논의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부채한도는 미국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위해 민간에서 빌릴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이다. 현재 22조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이미 미국 정부의 부채는 28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한도 초과상태다. 이와 관련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8월 디폴트(국가부도)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밖에 주목할 만한 경기지표는 미국의 6월 PCE 물가지수와 한국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27일 2분기 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수출물량이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이어가면서 전기대비 0%대 후반, 전년동기대비로는 6%대가 예상된다. 앞서 올해 1분기 GDP는 전기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도 주목할 만한 재료다. 테슬라는 오는 26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애플·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GE가, 28일에는 페이스북·퀄컴·페이팔 등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29일에는 아마존과 포드의 실적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증시 주도주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순이익과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40%, 8% 상회했다. 각각 전년대비 104%, 41% 증가한 수치였다. 주가 상승에도 순이익 증가폭이 더 커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낮아졌다"며 "2분기 어닝 시즌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과 이에 따른 가격 부담 완화가 재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내 IPO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중복청약 금지 조치로 두 곳 이상의 증권사를 통한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 시장에서는 청약 증거금 규모가 역대 최고 기록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80조9017억원을 넘어설지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733대 1로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전체 주문금액은 2585조원으로 SKIET를 제치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다른 하반기 IPO 대어인 크래프톤도 2주간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크래프톤의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0만~49만80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865만4230주로 상단기준 공모자금 규모는 4조3098억원에 이른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