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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현역의원 30여명, 원희룡 지원 사격…7일 '희망오름' 발족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집결
엄태영·구자근·이채익 중심
초선의원·다양한 지역서 모여

  •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17:00
  •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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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이 임박하면서 당내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람들도 면면을 드러내고 있다.

정책자문그룹 역할의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에 이어 현역 의원 30여명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진 지지모임 '희망오름포럼'도 오는 7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원 지사 캠프에 따르면 오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원희룡을 지지하는 의원 모임(희망오름포럼)' 출범식이 열린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는 초선의 엄태영 의원, 원코리아혁신포럼에도 참여하고 있는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다. 구자근 의원(간사), 3선 이채익 의원도 희망오름포럼의 주축을 맡고 있다. 

당초 희망오름포럼에는 현역 의원 1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일 30여 명에 육박한 인원이 함께할 전망이다. 원 지사를 지지하는 초선 의원의 비중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오름포럼의 핵심 인사인 엄 의원은 2000년 16대 총선 때 원 지사와 같이 공천을 받고 출마한 동기이기도 하다. 엄 의원과 원 지사가 20여 년 동안 정치적인 동지로 지내온 점이 희망오름포럼 합류의 배경이 됐다. 

엄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희망오름포럼에 참여하는 현역의원의 수는 30명 이상, 국민의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부·울·경을 넘어 다양한 지역의 의원도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명단이 확정 안 됐는데 (현역의원 참여가) 30명 이상된다"면서 "지역도 다양하다"고 언급했다. 합류를 결심한 이유로는 "원 지사를 지지하면서, 원 지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희망오름포럼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오름 길, K-비전을 새롭게 열겠다"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로부터 터져 나온 이 놀라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들은 모였다"면서 "닥친 절망을 못 이겨 내리막길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 대전환 대가속의 변화가 불안이 아니라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 교육·주거 혁신, 재정 건전성 회복,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글로벌 선도국가 창출 등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및 주거 안정 정책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원 지사는 공식적인 대선 출마 날짜를 정하진 않았지만 7월 언제든 출마가 가능하도록 준비는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제주지사 사퇴와 관련해서는 "실무적 문제도 있어 내부 검토를 하고 있지만, 그렇게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며 명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름 휴가 시즌으로 인한 관광객 급증, 또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원 지사의 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한 장고가 이어진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22일 원 지사는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을 통해 정권 교체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포럼은 본격적인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많은 이들과 힘을 모으고 국민이 국가로부터 고르게 찬스를 받는 '공정 사다리'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내 집 마련이라는 정당한 욕망과 사다리 이동의 희망을 일자리, 교육에서부터 복원시켜야 한다는 주문이다.

정책자문그룹 원코리아 혁신포럼의 공동대표는 희망오름포럼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 그리고 민상기 전 건국대 총장, 황준성 전 숭실대 총장이 맡고 있다.

포럼에 참여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0인은 20여 차례 준비 모임을 통해 원희룡 캠프의 국정 전반의 정책을 준비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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