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볼턴 회고록' 논란에 국회도 공방 가열…여·야, 국정조사 신경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기현 "현 정권 위장평화쇼 진상 드러나, 진실 밝혀져야"
김남국 "국민 삶 내몰린 시국에 국정조사 웬말, 국회나 돌아오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논란에 대해 여야에서 정쟁이 벌어지고 있다.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른바 '볼턴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면으로 맞받았다.

김남국 의원은 2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김기현 의원의 볼턴 국정조사와 관련, "미국 워싱턴으로 찾아가서 질의하는 것인가. 그래서 우리 국회 상임위는 안 들어오고 있는 것인가"라며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삶이 벼랑 끝에 내몰린 시국에 볼턴 회고록 국정조사가 웬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의원은 "지금은 4차 추경안 심사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길 때"라며 "지금 한가로이 정쟁할 시비꺼리를 찾을 때가 아니다. 국회로 돌아와서 민생과 국민을 챙겨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 말이 다가오니 문 정권의 민낯도 하나 둘 밝혀지려나 보다"라며 "볼턴 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통해 이 정권이 저지른 위장평화 쇼의 진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2020.05.21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UN군과 미군철수를 필연적으로 초래하게 될 종전선언을 김정은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문 대통령이 먼저 주장하고 나섰다는 점이나, 4·27 판문점선언 시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CVID)' 비핵화에 동의한 바 없었다는 점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작금의 한반도 상황에 비추어 보면 회고록의 진실성을 의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은 마치 평화시대가 도래한 양 전국에 현수막을 걸고 금방이라도 통일이 될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위장평화 쇼를 펼쳤다"며 "볼턴이 회고록을 통해 자신 있게 폭로한 이상, 그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