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지급준비율 인상과 총액대출한도 축소 등 은행권 유동성 공급 제한정책 강화로 은행권의 CD 및 은행채 순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정부의 정책 이후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급격하게 증가한 과잉유동성과 부동산 문제에 대응한 정부 당국의 강화된 정책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대외적으로도 미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다만 그동안의 정책 효과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볼 때 1월중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연말 이후 은행권의 일시적인 자금조달 확대 요인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1월 국고채 순발행 물량이 12월 수준에 그친다는점, 경기 개선흐름에도 회복 강도 모멘텀이 뚜렷하지 못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상승 압력은 완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금리 상승으로 콜금리와의 스프레드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금리간 스프레드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고 다소 약화된 경기 모멘텀을 고려할 때 주요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 리스크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는 1/4분기 금리의 안정과 2/4분기 이후 가시적인 경기회복 모멘텀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질것이라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경기회복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 환경변화에 따른 원활한 포지션 조정 측면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다만 1월중에는 레벨업된 금리 수준의 메리트와 금리 상승 압력의 완화 관점에서 일시적이나마 포지션을 확대할 유인이 있다고 판단된다.
1월중 국고채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4.80~5.00%, 4.85~5.10%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