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대본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7t급 낚시어선 A(승선원 13명)호가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3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경주시 대본3리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 A호로부터 '추진기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포항 해경은 감포파출소 연안 구조정, 경비함정 등 구조 세력을 급파해 낚시 어선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을 연안 구조정 등으로 인근 읍천항에 안전하게 이송했다.
또 해경은 선장 B씨와 낚시 어선을 읍천항에 예인했다.
음주 측정한 결과 선장 등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근안 포항 해경 서장은 "해상에서의 선박 고장은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기상 악화나 장비 고장에 대비해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를 위한 대비·대응 태세를 철저히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