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민지 대표가 29일 지역 가게의 경쟁력을 영상으로 알리는 사업을 펼쳤다
- 붕어빵 탐구심을 바탕으로 지역 맛집과 공간의 숨은 가치를 발굴했다
-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과 교육으로 방문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감각적 목소리·영상 기획력...고객 방문과 매출로 연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가게에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런 가치를 발견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일이 곧 지역 활력이고 상생이다."
29일 뉴스핌이 만난 구민지 원펀치랩 대표는 "단순한 가게 소개에 머물지 않는다"며 "가게의 경쟁력을 발견하고 소비자가 직접 찾아갈 이유를 영상으로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수원·화성·용인·오산의 맛집과 공간을 소개하는 '배불러라빈스'와 성남·분당 중심의 '분당언니'를 운영한다. 그는 붕어빵 하나에 빠져 판매 장소를 찾아 지도로 만들고 그 열정으로 방송에까지 출연했다. 한번 관심을 가지면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은 이제 지역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고 고객의 발걸음과 소비를 이끄는 사업 경쟁력이 됐다.
구민지 대표가 주목하는 곳은 단골손님이 꾸준히 찾는 가게,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온 노포,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함을 가진 공간이다.
붕어빵 지도 역시 이런 탐구심에서 탄생했다. 먹고 싶을 때 판매 장소를 찾기 어려웠던 경험을 계기로 직접 정보를 모아 제작했다.
그는 "한 가지에 꽂히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며 "남들이 사소하게 지나치는 것에서도 재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끝까지 파고드는 것이 저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은 방송 출연으로도 이어졌다.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붕어빵 덕후의 달인', MBC '오늘N'에서는 '붕어빵 마니아'로 소개됐다. 유재석 등이 출연하는 tvN '식스센스'에서는 '붕어빵 파인다이닝' 콘셉트의 가짜 사장님 역할도 맡았다.
이 같은 경험은 원펀치랩의 사업 경쟁력으로 확장됐다. 구 대표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튜브 스폰서 광고와 숏폼 등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필요에 따라 직접 출연하며 내레이션부터 제작까지 총괄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제작 방식과 개성 있는 목소리가 특징이다. 장비의 규모보다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 장면을 포착하고 짧은 시간 안에 브랜드의 매력을 전달하는 기획력에 무게를 둔다.

구 대표는 "사장님에게는 평범한 조리 과정도 손님에게는 특별한 방문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사람들이 왜 그곳을 찾아야 하는지 설득력 있는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고객 사례도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이후 방문객이 감소했던 수원의 한 온천시설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공간의 매력을 다시 알렸고 이후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구 대표의 설명이다.
한 고깃집 브랜드는 콘텐츠 공개 이후 매출이 증가하고 가맹사업 확장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매출 증가에는 음식의 경쟁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AK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시설의 팝업 행사와 브랜드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했다. 일부 행사에서는 영상 공개 이후 방문객이 몰리거나 후속 협업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구 대표는 "조회수가 높게 나왔을 때보다 사장님께서 '영상 보고 손님들이 정말 많이 찾아왔어요'라고 연락해 주실 때 가장 뿌듯하다"며 "콘텐츠가 누군가의 생업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수원도시재단과 협업해 상인회를 대상으로 숏폼 영상 제작 강의를 진행하며 소상공인들이 직접 자신의 가게와 상품을 알릴 수 있도록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구 대표가 꿈꾸는 원펀치랩은 단순한 광고 영상 제작사가 아니다. 지역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실제 방문과 소비로 연결하는 로컬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그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가지고도 홍보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이 많다"며 "광고 영상 한 편으로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가게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가게가 오래 살아남고 좋은 지역이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도록 돕는 것 그 과정에서 원펀치랩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붕어빵 하나에 몰두했던 탐구심은 이제 지역 상권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쟁력이 됐다. 구민지 대표는 개성 있는 목소리와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기업의 성장을 연결하는 사업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