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행정부가 29일 EU에 경유 비축유 방출을 압박했다
- 중동 긴장과 공급 불안으로 미국 내 경유값이 급등했다
- 미국은 국내 공급 확대와 수출 제한도 함께 검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은 자국 내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유럽연합(EU) 측에 비축 경유 방출을 압박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란과의 충돌 및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에 따른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EU 주요국에 비축 경유 방출을 촉구했다.
미국 측은 특히 프랑스와 독일이 올해 3월 국제에너지기구(IEA) 차원에서 합의한 비축유 방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불만을 IEA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IEA 소속 30여 개 회원국은 총 4억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중 미국이 1억7천200만 배럴을 담당하고 유럽국들이 전체의 20%를 공동 부담하기로 한 바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비축유 추가 방출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은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반면, 일부 유럽 회원국들은 약속했던 원유 및 석유 제품 의 극히 일부만을 방출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경유 가격 급등은 농업, 화물 운송, 제조업 비중이 높은 표심 요충지를 중심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에 심각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해외 비축유 방출 압박 외에도 미국산 경유 수출 제한, 정유사들과의 국내 공급 확대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단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비축유 추가 방출을 논의했으나, 회원국들에 이를 권고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요르겐센 위원은 "가격 급등 완화 요구와 더 악화할 수 있는 공급 차질에 대비한 비상 비축유 보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회원국 및 IEA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