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립중앙도서관 등은 29일 제4회 지도의 날 행사를 연다.
- 행사는 강리도부터 AI·디지털 트윈 지도까지 조명했다.
- 주최 측은 지도의 역사·문화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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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강리도'부터 AI 지도까지 발전
문화적 가치와 교육적 역할 강조
미래 공간정보 활용 학술 활동 지속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1402년 조선에서 제작된 '강리도'부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미래 지도까지, 지도의 변화와 활용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지도포럼, 한국사회종합연구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지도의 날' 행사를 연다. 올해 주제는 '지도, 과거 현재 미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도·역사·지리·외교·교육·도서관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명 지도포럼 공동위원장(전 주이라크 대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남영준 국립중앙도서관장과 이시형 한국외교협회장, 김원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이 축사한다. 양보경 지도포럼 공동위원장(전 성신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도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지도의 날' 제정 추진의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1부 발표에서는 지도가 각 시대에 세계를 이해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본다. 해양문명사가 주강현은 항해와 교역을 통해 확장된 지도 속 세계 인식을 소개한다. 김영환 충렬공김방경기념사업회 강리도지 편찬위원회 회장은 1402년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중심으로 15세기 초 조선의 지리·천문 지식을 조명한다.
교육 현장과 미래 기술을 다루는 발표도 이어진다. 손서영 경복고 교사는 종이지도와 디지털 지도의 교육적 장점을 비교하고, 학생들이 공간정보를 읽고 지도의 제작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학습 방안을 제시한다. 학교도서관의 지도 자료를 탐구 활동과 연결하는 방안도 다룬다. 황철수 경희대 교수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인터넷 지도에서 AI·디지털 트윈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전망한다.
발표 뒤에는 박경립 한국전통문화대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고지도의 사료적 가치, 지도교육, 미래 공간정보 활용에 관한 종합 질의응답이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학술·문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