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노총 등 550개 단체가 15일 미대사관 앞서 파병 반대했다
- 이들은 17일 NSC 앞두고 48시간 릴레이 피케팅에 나섰다
- 정부에 미국의 파병 압박 거부와 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7일 NSC까지 48시간 긴급행동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노동계와 종교계가 릴레이 피케팅과 청와대 행진 등 48시간 긴급행동에 나섰다. 진보당·정의당·녹색당 등은 시민단체들과 함께 정부에 미국의 파병 압박을 거부하고 파병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55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미국 침략전쟁 중단 한국군 파병반대 긴급행동'은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파병 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48시간 동안 현장에서 대기하며 릴레이 피케팅과 청와대 행진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호르무즈 파병이 침략적 전쟁을 부인하는 헌법 정신에 어긋나고 우리 장병뿐 아니라 중동 지역 교민과 선박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선우 스님은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요구와 압박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며 "오직 우리 국민의 안위만을 기준 삼아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는 자주적 외교의 면모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약 550개 단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침략전쟁으로 규정하며 이에 가담하는 것은 침략적 전쟁을 부인하는 헌법 제5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 "광장 시민들의 항쟁으로 집권한 국민주권 정부"라며 "헌법을 지키고 광장 시민들의 뜻에 순응하라"고 말했다.
단체는 비전투 임무를 명분으로 한 파견에도 반대했다. 단체는 "군함, 해상초계기, 병력 등을 보내는 일을 항행의 자유나 비전투 지원, 후방 지원으로 포장한다 해도 그것은 미국의 군사 행동에 한국이 결합하는 것"이라며 "직접 교전하지 않으면 참전이 아니라는 말도 전쟁의 현실 앞에서는 아무런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당 대표들도 파병 논의 중단과 국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김종훈 진보당 대표는 "파병 문제는 미국 말고 국민과 논의해야 한다"며 "전쟁에 참가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을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와 상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윤기 정의당 대표는 국회와 여당도 선제적으로 파병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지금 고민해야 할 일은 파병이 아니라 외교"라며 "지금 이 순간 국회와 여당의 역할도 중요하다. 대통령의 불필요한 고민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녹색당 공동대표 역시 "미국이 일으킨 불법 전쟁에 한국군을 보내는 것은 국제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가담하는 일"이라며 "비전투 임무를 수행한다 해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jason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