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AI 규제 논의에 15일 인도 IT주가 반등했다
- 오픈AI·앤스로픽 감속론에 숏커버링이 확산했다
- 저평가된 니프티 IT지수 추가 상승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낮아진 밸류에이션도 주가 반등에 긍정적 요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에서 제기된 정부 규제가 보장하는 인공지능(AI) 개발 감속 주장이 AI 투자 열풍에서 제외됐던 인도 기술주들에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OpenAI), 앤스로픽(Anthropic)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전통적인 코딩·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을 해 오던 인도 대형 IT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인도 대표 IT 기업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인포시스(Infosys) 등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2024년 12월 정점 대비 약 2,260억 달러(약 305조 8,910억 원) 증발했다.
그러나 최근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가 AI 개발 감속 필요성을 강조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xAI 모회사 스페이스X CEO가 이에 동조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침투 속도가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안도감이 확산했다. 이에 전통적인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 IT 주식을 공매도했던 자금들이 급하게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숏커버링' 현상이 일어나며 관련 종목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도 증시가 현지 공휴일로 휴장했던 14일, AI 혁신에 취약한 것으로 여겨지던 전통 IT 서비스 기업들의 주가가 전 세계적으로 상승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되어 있는 인포시스와 위프로(Wipro) 주가도 각각 6% 이상, 약 1% 상승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인도 투자 자문 회사인 디알 초크시 핀서브(DRChoksey FinServ)의 데븐 초크시 사장은 "AI 규제와 관련된 모든 논의는 인도 IT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무분별한 개발에서 규제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으로 논의의 방향이 바뀌면 주요 IT 주식에 대한 신규 매수세에 힘입어 공매도가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낮은 밸류에이션도 인도 IT 주식의 전망이 긍정적인 이유 중 하나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니프티 IT지수는 사상 최고치보다 37%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예상 주당순이익의 약 1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5년 평균 대비 극단적인 저평가(평균 대비 2 표준편차 낮은) 구간에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시장의 투자 심리가 소폭 개선되더라도 해당 섹터의 주가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할 수 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I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 달러 안정세 등 거시적 요인들이 인도 IT 서비스 종목의 단기 반등을 견인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요인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춘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이는 시가총액이 큰 인도 IT 서비스 기업 다수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