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이 15일 LG의 외부 매출 조기화를 전망했다.
- LG AI연구원은 14일 산업현장 특화 AI 성과를 공개했다.
- EXAONE Tabular 등은 외부 기업 수요가 확인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부기업 수요 확인, 온프레미스·API 수익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15일 LG에 대해 산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낸 인공지능(AI) 모델의 외부 수요가 확인되면서 조만간 외부 매출 인식과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지난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을 열고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AI(Expert AI)' 전략과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LG의 엑사원(EXAONE)은 제조, 과학, 의료, 금융 등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품질 향상 등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성능이 높은 범용 AI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과학·의료·금융 등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품질 향상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EXAONE Tabular', 비전 검사 모델 'EXAONE Only Inspect', 소재 탐색을 위한 'EXAONE Discovery', 병리 분석 모델 'EXAONE Path', 시계열 예측 모델 'EXAONE Forecast' 등 분야별 전문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내부 데이터로 전문 AI를 개발하는 'EXAONE Data Foundry'와 에이전트 AI, AI 자율실험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EXAONE Tabular는 1억개 이상의 테이블 데이터를 학습해 데이터가 많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별도 추가 학습 없이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정형데이터 리더보드 'TabArena'에서는 분류와 다중 회귀 예측 분야 1위, 종합 성능 2위를 기록했다. 제조뿐 아니라 에너지 분야 등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검증한 AI 모델을 외부 기업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EXAONE Tabular는 LG이노텍 등 계열사 적용을 시작으로 해외 제약회사와 병원, 에너지기업 등에서도 수요가 확인됐다. 병원 중환자실의 바이탈사인 예측이나 제약회사의 의약품 생산 데이터 분석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급 방식은 기업의 보안 요구에 따라 국내에서는 LG CNS 등 시스템통합(SI) 파트너와 협력한 온프레미스 구축, 해외에서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연계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서비스 방식으로 이원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같은 경쟁 기업에도 필요하다면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최 연구원은 "EXAONE Tabular의 경우 LG이노텍 등 계열사 적용을 시작으로 해외 제약사와 병원, 에너지기업 등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며 "따라서 조만간 외부 매출 인식 및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LG AI연구원은 24시간 스스로 실험하고 학습하는 'AI 자율실험실'도 구축했다. 소재개발 파운데이션 모델이 새로운 물질의 합성 결과를 예측하면 로봇팔과 자동화 장비가 실제 실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가 학습해 다음 실험을 설계하는 구조다.
그는 "AI 자율실험실은 전문가가 해오던 일 가운데 특히 반복적이거나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업무를 AI가 대신하면서 사람이 더 어려운 문제와 창의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소재개발 분야는 반복 실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AI 자율실험실의 효과가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