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타이어가 2분기 매출 5조7000억원, 영업익 5591억원을 냈다
- 고인치 비중 확대와 환율 효과로 타이어 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
- 테네시 증설과 배당 확대 기대 속 매수·목표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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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성향 35% 확대 기대…목표가 9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는 가운데 선제적 판가 인상과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효과가 맞물리면서 내년에는 유럽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이익 레버리지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12일 리포트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이 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91억원으로 58.1%, 10.3%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8%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타이어 사업부 영업이익은 4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17.2%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달러·유로 환율 효과와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타이어 사업 매출은 중량·판가·환율이 모두 성장에 기여했다. 중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판가는 2.1%, 환율은 7.4%의 매출 증가 효과를 냈다. 특히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9.5%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3분기 실적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원가 부담이 있을 것이지만, 9월까지 2~4% 수준의 가격 인상을 통해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원재료 가격은 4분기부터 점차 반영되기 시작, 온기 반영 시점은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테네시 신공장 증설은 내년 유럽 수익성 개선의 핵심으로 꼽혔다. 그는 "테네시 신공장은 2026년 말~ 2027년 초 완전 가동률(Full Capacity) 도달을 목표로 램프업 진행 중"이라며 "테네시 신공장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수익성이 높은 유럽 시장으로 전환 배치하면서 내년에는 유럽 시장에서의 믹스 개선이 더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확대도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2026년 중간 배당금은 900원으로 전년 대비 100원 증가했다"며 "배당 성향 확대(2025년 25.8% → 2027년 35%)로 인해 동사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테네시와 헝가리 생산법인 증설 투자 마무리 이후 배당 성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4.9배로 저평가받고 있다"며 "고무가는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선제적으로 올려둔 판가와의 스프레드가 극대화되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