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는 7일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적자사업 정리와 카카오톡 광고·페이 호조가 이익을 끌어올렸다
-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 5만2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톡DA 28%·비즈니스 메시지 20% 성장"
"에이전틱 커머스 성과가 향후 프리미엄 열쇠, 적정주가 5만2000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카카오가 적자 사업부 정리와 카카오톡 기반 광고·페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이익 레벨과 밸류에이션의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에서 카카오의 2분기 연결 매출(중단영업손익 미분류 기준)이 2조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69.0% 증가해 자사 추정치를 약 200억원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카카오페이의 영업이익을 377억원으로 예상했으나 586억원으로 발표된 데 따른 결과로 상장 자회사를 제외한 카카오 성과는 예상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헬스케어·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포털비즈까지 연결에서 제외되며 체질이 정리된 점이 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그는 "적자 사업부였던 헬스케어와 게임즈가 연결 성과에서 제외된 데 이어 동분기부터 포털비즈도 제외됐다"며 "2분기 중단영업손실은 1808억원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핵심인 톡비즈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연구원은 "비즈니스 메시지는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재 톡비즈의 가장 강한 성장 동인"이라며 "연초 mix 변화 효과가 약 10%를, Q 증가가 약 10%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개당 단가가 높은 피드형 디스플레이 광고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톡DA가 28% 성장했다. 다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별도 이익 서프라이즈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정상화 국면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계획은 에이전틱 커머스 성공에 있었다"며 "다만 대내외 조건으로 관련 계획은 하반기로 이연됐고, 그 사이 국내 네오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며 전환을 알린 사업자가 등장했고 시장은 이에 대한 가치 평가 중"이라고 지적했다.
카카오가 최근 국내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여부에 대해 "AI 인프라 사업을 검토한 바 있으나 가장 잘하는 영역인 B2C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점도 언급했다.
그는 "클라우드 사업 경험이 부족한 카카오에게 해당 사업은 유리하지 않다"며 "LLM(대규모 언어모델) 시장은 B2C가 아닌 B2B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는데, 동사의 도전은 지켜볼 가치가 있으나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에는 카카오의 현 상황도, 시장에서의 생태계도 근거로 작동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적자 사업에 대한 지분 정리를 통해 연결 실적이 깨끗해졌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사업의 방향성, 적자 사업부 정리로 peer(동종업계)와 유사한 정상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수 있어졌다"며 카카오의 적정주가를 5만2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톡비즈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2027년 EPS(주당순이익)에 peer 평균인 PER 20배를 적용한 결과다.
다만 그는 "지난 1년간 반도체 롱-소프트웨어 숏 장세에서 최근 반도체 롱 포지션 정리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도 바닥을 탈출했지만, 추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가치를 부여하는 부분에서 동사가 선도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에이전틱 커머스가 동사 이익 체력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발돋움한다면 기대감이 재차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