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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고위원 출마' 김영호 "3선의 경험과 안정감으로 당 갈등 봉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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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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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의원이 16일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와 통합 최고위원 비전을 밝혔다다
  • 공정한 경선 룰 정비·AI 시대 국토균형발전·청년 정치 확대와 당정청 일원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검찰 직접수사권 전면 폐지와 충분한 숙의에 따른 검찰개혁 수용,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 중진 리더십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정한 경선제도·AI 시대 균형발전·청년 참여 확대 등 제시
"유시민 '필패론' 발언 과도…지지자들에 큰 상처"
"정권 재창출 실패하면 개혁 원점…이기는 당 만들 것"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3선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을)은 당내 계파 갈등 해소와 공정한 경선 제도 마련,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경제·국토균형발전, 청년 정치 참여 확대 등을 차기 지도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당 내 최대 쟁점 이슈로 떠오른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의 직접수사권은 한 점도 남겨선 안 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면서도 "숙의 끝에 결론이 난다면 내 주장이 100% 관철되지 않더라도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중진의원으로서 최고위원이 된다면 당의 중심을 잡고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개인의 선명성보다 당의 승리와 통합이 우선이며, 당정청을 하나로 묶어 안정감 있는 여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호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16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김영호 의원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 자기소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말해달라.

▲ 서울 서대문을 3선 국회의원 김영호다. 이재명 정부 1년 차가 지났는데 벌써 당에 분열과 갈등의 조짐이 있다. '통합 최고위원'이라는 슬로건 속에 당을 하나로 만들고 당정청을 일원화해 역대 최강의 공정한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 공정이 무너졌다고 보는 이유는.

▲ 전북뿐 아니라 전남·호남·광주의 여러 단체장, 지방의원들을 만나보니 당선된 사람이든 낙선한 사람이든 이번 경선 룰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최고위원이 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올해 안에 23대 총선 경선 룰을 완성하겠다. 예측 가능한 경선 준비가 필요하다.

- 중진급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유는.

▲ 당의 중심을 잡자는 것이다. 3선 의원은 모진 풍파를 겪어내며 여러 정치적 경험을 쌓았다. 다선 당 대표를 협력하고 견제하려면 최소한 3선 이상은 돼야 한다. 초선들이 패기 있는 자기 중심의 메시지를 낸다면, 나는 여당으로서의 안정감 있고 감동 있는 메시지, 당 대표와 소통하며 당의 이견과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호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16 mironj19@newspim.com

- 계파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 전당대회는 노선을 점검하며 당의 미래를 지향해야 하는데, 미래 지향적 토론보다 과거에 얽매인 토론이 이슈가 되는 점이 유감스럽다. 다만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내가 페이스북에 처음 제안한 것이 '동지의 언어를 쓰자'는 것이다. 경쟁자와 지지층에게 상처와 모멸감을 주는 발언은 하지 말고, 품격 있고 당원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전당대회가 됐으면 한다.

- 당 대표 출마에 나선 송영길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 송영길 의원과 김민석 전 총리 모두와 연대하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 기획상황본부장을 맡았을 때 김민석 총리가 집권플랜본부를 총괄했고, 송영길 후보가 민주당 대표 시절에 (내가) 비서실장으로 함께 일했다. 두 분 중 송 의원과 전화를 자주 하고, 이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나는 이 시대에 계파주의는 청산돼야 한다고 본다.

- 차기 지도부가 제시해야 할 민주당의 담론과 동력은.

▲ 2030 청년 담론을 제시하겠다. 서울시당 위원장 시절 정당 최초로 청년 담론 위원회를 만든 적이 있는데, 이를 당의 대표적 담론으로 발전시키지 못했다. 최고위원이 되면 청년 담론을 당의 거대 담론으로 만들겠다. 또 161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1인 1특위를 맡겨 모든 의원을 활용하는 특위를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호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16 mironj19@newspim.com

- 청년 최고위원 관련 안건이 부결된 데 대해서는.

▲ 매우 안타깝다. 이미 청년 최고위원제가 무산됐지만, 당 대표 후보들이 의지만 있다면 취지를 살릴 방법이 있다. 청년 후보들에게 컷오프 예선을 면제해 본선에 참여시키고, 5위 안에 들면 최고위원이 되도록 하고, 5위 밖이면 청년 중 최다 득표자를 당 대표가 지명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본선 참여 기회를 주면서도 원 취지에 가장 가까운 형식이라고 본다.

- 차기 지도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는.

▲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의 새만금 문제와 현대자동차 등 호남의 거대 프로젝트에 대한 입법·예산 뒷받침이 중요하다.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도 국회가 뒷받침해야 한다. AI 대전환 시대에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내는 이재명 정부의 국책 사업을 국회가 잘 뒷받침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 과제라고 본다.

-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도부에 필요한 리더십은.

▲ 핵심은 당정청의 일원화다. 당과 정부, 청와대의 소통 문제, 갈등 없이 하나가 된 원팀의 당정청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부가 방향을 잡으면 국회가 설득하고, 정부의 국책 사업과 행정력을 입법으로 뒷받침하는 구도가 여당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호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16 mironj19@newspim.com

- 현안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다.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에 대한 입장은

▲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한 점도 여지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이 생각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다만 국민의 안전과 생활을 책임져야 할 여당이 보완수사권 문제에만 몰입되는 시그널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이 문제는 빨리 매듭짓고 민생을 책임지는 민주당으로 가야 한다.

-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둘러싼 당내 이견이 계속되고 있는데, 당의 최종 결론이 본인 소신과 다르게 나올 경우에는 어떻게 할 건가.

▲ 검찰개혁에 대한 나의 강력한 의지, 내가 의정활동에서 일관되게 추진해 온 주장이 당 지도부에 의해 100% 관철되지 않더라도 나는 빨리 매듭지어 이 문제를 수습해야 한다고 본다.

내 주장이 100% 관철이 안 됐다고 해서 인정하지 못하고 저항하는 당원의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나도 민주당 당원으로서 내 주장은 충분히 어필(호소)했고, 이제는 그 갈등과 충돌을 정리하고 수습해 하나의 검찰개혁 결정을 내릴 때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더 이상 소모전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가 전당대회 전에 끝나야 한다고 보나.

▲ 꼭 빨리 끝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누구나 동의할 수 있을 정도의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 시간에 얽매여 졸속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충분한 논의와 숙의 과정이 이뤄진 뒤에 결정되는 게 좋다고 본다.

- 보완수사권을 예외적으로 존치하자는 조항도 두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인가.

▲ 직접 수사권은 한 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게 원래 기조다. 다만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했는데 경찰이 순응하지 않으면 징계권 같은 걸 부여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경찰의 수사권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내 취지다.

수사와 기소 분리 원칙을 지켜야 한다.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것은 지금도 반대한다. 다만 검찰의 수사 요구권을 강화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영호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16 mironj19@newspim.com

- 유시민 작가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재건축론'으로 불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연 확장 통합 기조를 재차 비판했는데.

▲ 노선의 문제라고 본다. 유 작가는 선명성에 중점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외연 확대·중도 확대 쪽에 기조를 잡고 있다. 나는 노선주의자이지만, 노선주의만으로는 정권 재창출이 힘들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준다.

노무현·문재인 정부는 노선·진영 중심의 국정 운영을 했지만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열린우리당도 외부 공격이 아니라 자중지란으로 좌초했다. 이번 유 작가의 발언은 필패를 단정 지은 부분에서 다소 과했다고 본다.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준 측면이 있다.

- 5선 박지원 의원은 "DJ도 5년을 흔들더니 지금 이재명도 또 흔드냐"며 유 작가를 비판했다.

▲ 유시민 작가의 노선주의 자체는 경청할 필요가 있다. 당의 정체성 다음으로 중요한 게 방향성과 노선인 만큼, 누군가는 계속 문제 제기를 해줘야 반듯한 길을 갈 수 있다. 다만 '필패할 것'이라는 극단적이고 단정적인 표현에는 불편함이 있다. 이번 유 작가의 발언은 실패를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한 것이어서 과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지지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

- 교권 보호국 신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교육위원회 간사 시절 교권 회복을 위한 법을 여러 개 만들었지만 아직 미흡하다. 교사들에 대한 관심을 전담할 부서는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교권도, 학생 인권도 모두 중요하니 아이들과 선생님의 학교생활이 원만하고 선생님이 존경받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교권보호국이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 당원들이 김영호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전문가가 필요하다. 초선 의원들의 선명한 메시지도 필요하지만, 이를 하나로 묶어 당의 담론으로 만들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 3선 의원인 나는 개인의 메시지보다 당을 위한 메시지, 국민을 통합시키고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낼 수 있다. 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쟁취할 수 없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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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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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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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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