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2일 오송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
- 매개모기는 축사 유문등·디지털 감시장비로 4월부터 10월까지 상시 조사 중이다.
- 일본뇌염은 중증 시 사망할 수 있어 긴 옷·기피제 사용과 예방접종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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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확인돼 보건당국이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청주 오송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종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닷새 늦은 시점이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오송읍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해 주 2회 모기 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청주지역 민원 다발지 4곳에서는 디지털 모기감시장비(DMS)를 활용한 상시 감시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제주에서 매개모기가 처음 발견되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고 6월에는 대구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전국에 경보를 내린 바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 고인 물에서 번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남부 지역에서 이른 봄부터 출현해 기온 상승과 함께 북상하는 특성이 있다. 중부권에서는 통상 6월 이후 관찰된다. 개체 수는 8∼9월 사이 정점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기는 사람보다 소나 돼지 등 대형 동물을 선호하는 흡혈 습성을 보여 축사에서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발열·두통에 그치지만, 일부는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이어져 고열, 경련, 의식 저하 등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아영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은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