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BBC·뉴욕포스트 등은 20일 메시 부친상 오보로 아르헨 방송 진행자와 제작진이 대거 해고됐다고 전했다.
- 메시 가족은 "호르헤는 투병 중이지만 회복 중"이라며 오보에 분노하고 사생활 존중을 요구했다.
- 밀레이 대통령도 방송을 강하게 비판했고, 진행자는 사과 후 하차했으며 방송사는 책임자 전원을 문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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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까지 나서 "터무니없는 발언" 발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부친상이라는 황당한 오보를 낸 아르헨티나 방송사 제작진과 진행자가 전원 퇴출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BBC와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루주 TV'의 진행자 플로렌시아 페냐와 제작진이 무더기로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페냐는 최근 생방송 도중 프로듀서에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전달받고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방금 세상을 떠났다"며 "월드컵이 한창이지만 메시는 팀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오보는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메시 측은 즉각 분노하며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메시 가족은 공식 입장을 통해 "호르헤 메시는 현재 건강에 문제가 있지만 잘 회복하고 있다"며 "정확하지 않은 추측을 삼가고 선수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촉구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나서 "방송 진행자가 터무니없는 발언으로 시민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페냐는 "사실 확인 없이 무책임하게 발언했다"며 사과한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방송사 역시 프로듀서를 포함한 프로그램 책임자 전원과 계약을 해지하는 강도 높은 문책을 단행했다.
메시는 지난 17일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 경기 선제골 직후 눈시울을 붉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메시는 "최근 힘들었다"고만 밝혔으나 외신들은 지난해부터 수개월째 투병 중인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