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17일 야근 시 냉방 제한으로 찜통 사무실에서 근무했다고 했다.
- 정부세종청사는 에너지 절감 지침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냉방을 중단해 공무원들이 더위 속 야근을 이어가고 있다.
- 일부 부처가 냉방 가능한 별도 공간과 넥쿨러 등을 제공하지만 공무원들은 전체 에어컨 가동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무원들 "업무 효율 떨어져"…근무환경 개선 호소
야근 많은 중앙부처…본격 폭염 앞두고 냉방 걱정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오후 6시 이후로는 냉방이 안 되다 보니 야근할 때 사무실이 너무 더워요."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때 이른 더위 속에서 야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는 에너지 절감 방침에 따라 통상 오후 6시 이후 냉방이 제한됩니다. 이 때문에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매년 혹독한 여름을 견디고 있습니다.
◆ "야근할 때 에어컨 끊긴다"…찜통 사무실서 버티는 공무원들
산업통상부의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오후 6시 이후에는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고 선풍기, 아이스팩 등을 사용해 더위를 견뎌야 합니다.
이에 공무원들은 매년 여름 찜통더위 속에서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A 사무관은 "작년과 재작년 여름에는 저녁인데도 33~34도인 날이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런 날 야근할 때는 솔직히 매우 힘들다"며 "주말에 비상근무를 하러 나왔을 때도 굉장히 덥다"고 털어놨습니다.

B 사무관은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근할 때 너무 더운 것 같다"며 "시원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업무 환경이라도 개선이 되면 업무 효율이 많이 올라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사혁신처는 매년 여름 간편 복장을 권고하고 있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회의와 면담이 수시로 이어지다 보니 노타이나 면바지 정도가 한계일 뿐, 반바지 차림은 사실상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와이셔츠와 정장 바지를 입고, 구두를 신는 '공무원룩'이 표준 복장처럼 여겨집니다.
◆ 야근 많은 중앙부처…본격 폭염 앞두고 냉방 걱정
공무원들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열대야가 시작되는 한여름에는 야근 환경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C 사무관은 야근 시 냉방 문제에 대해 "낮에는 나름 시원한데, 야근할 때는 에어컨이 끊어져 더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돼 저녁 시간에도 낮처럼 덥다"며 "중앙부처가 야근이 많은 조직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저도 많이 덥다고 느낀다"고 털어놨습니다.

여름철 근무환경 개선 노력에 대해서는 "나름 해결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긴 하다"며 "인사혁신처에서 넥쿨러도 보급해주고 힘쓰고 있긴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야근 시간대나 주말에 사용할 수 있도록 냉방이 되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둔 것으로 안다"며 "서무복지팀에서 회의실 등 일부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일부 부처에서는 야근 시간대나 주말에도 냉방이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는 "노력을 하시는 것은 충분히 알지만 전체 에어컨 가동까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