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수란 작가가 16일부터 인천서 초대개인전을 연다.
- 도시의 기억과 감정을 색채와 질감으로 풀어냈다.
- 관람객은 풍경 속에서 각자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여행지에서 빚어낸 인상을 풀어낸 회화 40여점 선 보여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도시를 걷는 시간 속에서 마음에 담겨진 감각과 기억이 한 장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다. 최수란 작가의 초대개인전 '도시를 걷다,그림이 되다'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인천 동구 itta space 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는 여행자의 기록이 아니라 길 위에서 만난 감정들의 조용한 고백"이라고 설명한다.
캔버스 위에 남겨진 색들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머물렀던 순간의 온도이며 지나간 계절의 기억이다.
거칠게 남겨진 선과 물감의 질감은 창작 과정의 지난한 흔적이다. 긁힘과 중첩, 지워짐과 덧칠은 작가의 시선과 낯선 여행지 시간의 흐름이 만나는 접점이다.
흩어지듯 번지는 색채와 겹겹이 쌓인 붓질은 기억의 불완전함을 상징하며,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형태들은 관람객들에게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으로 남겨진다.
특히 색채는 작품에서 중요한 언어로 작용한다. 푸른색은 침묵과 사색을, 회백색은 흐릿해진 기억을, 녹색은 생명과 희망을, 노란색은 빛과 온기를 상징한다.
색감 역시 거리와 공간을 설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도시가 품고 있는 서사에 작가의 감정을 담아내는 매개로 역할한다.

작품 속 풍경은 외부의 세계이면서 동시에 내면의 풍경이 된다.
"나의 시선 안에서 도시와 거리, 건축물이 되새김될 때 내 삶의 흔적과 시간의 흐름이 투시된다"는 작가의 사유처럼, 관람객은 화면 속 풍경을 따라가며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최수란 작가는 20여 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전시와 아트페어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 두바이, 싱가포르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