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가 7일 사직에서 롯데를 9-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 오재원·페라자 등이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 롯데는 8회 동점·10회 추격에도 수비 실책 등으로 홈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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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유다연 기자=한화가 롯데와 연장 승부 끝에 9-8로 꺾으며 3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사직 원정 3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홈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황준서였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김민성(3루수)-손호영(2루수)-조세진(우익수)-손성빈(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였다.
한화는 1회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비디오 판독 끝에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페라자가 비슬리의 스위퍼를 받아쳐 우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페라자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문현빈의 내야안타, 김태연의 2루타, 허인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황영묵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한화는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롯데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레이예스가 좌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2회말에는 손호영의 2루타와 조세진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손성빈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4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3회말 균형을 맞췄다. 한화가 선발 황준서를 내리고 박준영을 투입한 가운데, 롯데는 최항의 중전안타와 전민재, 김민성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손호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조세진의 적시타가 나오며 4-4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동점의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의 좌선상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어 페라자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화는 5-4로 다시 앞서갔다.
5회와 6회는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한화는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고, 롯데는 5회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손호영이 견제사로 물러나는 등 공격 흐름이 매끄럽지 않았다.
한화는 7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우전안타와 김태연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롯데는 현도훈을 내리고 김원중을 투입했지만, 허인서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황영묵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한화는 7-4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화 쪽으로 기울던 경기는 8회말 다시 요동쳤다. 롯데는 1사 후 김민성과 손호영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제구가 흔들린 정우주를 내리고 이민우를 투입했지만, 폭투가 나오며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조세진이 포수 땅볼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대타 장두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폭투와 포수 포구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손호영까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롯데는 7-7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말 끝내기 기회까지 잡았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항이 유격수 실책성 타구로 살아나가며 무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전민재의 희생번트 시도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어졌고, 김민성도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손호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지만, 정보근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결국 한화가 10회초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마무리 최준용은 9회초 노시환, 김태연, 허인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르며 투구수가 불어났다.
한화는 10회초 2사 후 심우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재원이 중전안타를 날리며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페라자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만루가 됐다. 여기서 문현빈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최항이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한화는 9-7로 다시 앞서갔다.
롯데는 10회말 2사 후 고승민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한화의 9-8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화 타선에서는 오재원이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페라자는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쳤다. 한화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