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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브래디 ① 데이터센터 건설 붐 속 조정 EPS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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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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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래디 코퍼레이션이 4월 30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해 EPS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 매출과 이익, 마진·현금흐름이 동반 개선되며 데이터센터·AI 인프라 수요와 Wire ID 제품군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됐다
  • 아메리카·아시아·유럽 전 지역이 고르게 성장했고 신제품 휴대용 프린터 호조로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강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10년 역사의 산업 솔루션 강자
3분기 전방위 어닝 서프라이즈
고성능 식별 솔루션이 경쟁력 발휘
데이터센터 수혜로 지속 성장 전망

이 기사는 5월 19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글로벌 식별 솔루션 전문기업 브래디 코퍼레이션(종목코드: BRC)이 2026 회계연도 3분기(4월 30일 마감) 실적을 발표하며 조정 주당순이익(EPS)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월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돌았으며, 경영진은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허니웰(HON)의 생산성 솔루션 및 서비스(PSS) 사업부 인수 계획이 맞물리면서, 브래디는 단순한 호실적을 넘어 중장기 성장 스토리의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브래디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110년 역사의 산업 솔루션 강자

1914년에 설립된 브래디 코퍼레이션은 11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산업 솔루션 기업이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약 6,400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약 1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성능 라벨, 안전 표지판, 안전장치, 프린팅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식별·보호 솔루션을 전자, 통신, 제조, 건설, 의료, 항공우주 등 광범위한 산업군에 공급하고 있다. 전통 제조업 기반의 안정적인 고객군 위에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등 신흥 수요처를 더하며 성장 모멘텀을 한층 강화하는 중이다.

◆ 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전방위 어닝 서프라이즈

이번 분기 매출은 4억 3,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8,260만 달러) 대비 13.8%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 4억 590만 달러를 약 7.2%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기적 성장이 8.2%포인트를 기여했고 인수합병 효과가 2.1%포인트, 우호적인 외환 환율 효과가 3.5%포인트를 각각 더했다.

브래디의 식별 솔루션 [자료=업체 홈페이지]

수익성 지표는 더욱 인상적이었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1.50달러로 전년 동기(1.22달러)에서 23.0% 급증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35달러를 11.5% 상회했다. 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도 1.09달러에서 1.21달러로 11.0% 개선됐다. 이익 호조가 단순히 조정 항목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수익 구조의 강화에서 비롯됐음을 방증한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780만 달러, 조정 순이익은 22.3% 늘어난 7,190만 달러를 각각 달성했다. 세전이익은 7,340만 달러로 11.6% 늘었으며, 상각비와 인수 관련 비용을 제외한 조정 세전이익은 9,210만 달러로 23.8% 급증했다.

러셀 R. 샬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를 "환상적인 분기"라고 자평했다. 앤 손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강력한 유기적 매출 성장, 개선된 매출총이익률, 판매관리비(SG&A) 전반의 효율화, 전 세계 사업 부문에 걸친 영업이익 성장이 이번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 마진과 현금흐름의 동반 개선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1.8%로 전년 동기(51.0%) 대비 약 80bp 확대됐다. 지난해 단행한 베이징·버팔로 생산시설 폐쇄 등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고도로 설계된 특화 제품 중심의 매출 성장이 맞물린 결과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17.4%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는 8,690만 달러로 EBITDA 마진 20%를 달성했다.

브래디의 다양한 제품군 [자료=업체 홈페이지]

SG&A는 절대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1억 870만 달러)에서 1억 2,870만 달러로 늘었지만, 무형자산 상각비와 인수 관련 비용을 제외한 조정 SG&A 비율은 매출 대비 26.5%에서 25.3%로 오히려 120bp 낮아졌다. 비용 통제와 규모의 경제 효과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연구개발(R&D) 투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 분기 R&D 비용은 23% 늘어난 2,350만 달러로 매출의 5.4%를 차지했다. 손턴 CFO는 프린터 기기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고 밝히며, 소모품 매출도 프린터 보급 확대에 따라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현금 창출 능력도 돋보였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0.7% 증가한 7,82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20.8% 늘어난 6,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누적 기준 영업현금흐름 증가율은 약 35%에 달한다. 분기 말 기준 순현금 포지션은 1억 4,860만 달러로, 1년 전 수준의 세 배를 훌쩍 넘어섰다. 브래디는 이 기간에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1,670만 달러를 환원했다.

◆ 사업 부문별 성과...아메리카·아시아가 성장 엔진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두 사업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아메리카·아시아 부문은 이번 분기 특히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유기적 성장률 10.1%를 포함해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억 9,01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2% 늘어난 6,8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기준 부문 마진은 24.7%까지 상승했다.

이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배선 및 식별(Wire ID) 제품군이다. 아메리카·아시아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이 사업부는 이번 분기에 무려 19% 성장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주된 배경으로, 케이블·서버·랙 등에 필요한 고성능 식별 솔루션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호주 부문도 회복세를 확실히 굳혔다. 총매출은 외환 환산 효과 8.1%를 포함해 12.6% 증가한 1억 4,5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기적 성장률은 4.5%였다. 유럽의 부진한 제조업 환경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이 지역에서도 Wire ID 제품군은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는 동시에 1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2,150만 달러, 조정 마진은 15.5%를 기록했다.

◆ 데이터센터 수요, 예상치 못한 구조적 성장 동력

이번 실적의 핵심 배경으로 주목받는 것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다. 라벨, 프린팅, 식별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브래디가 AI 인프라 확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은 얼핏 의외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수천 개의 케이블, 서버, 랙이 촘촘하게 설치되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정확하고 내구성 높은 식별 솔루션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불가결한 요소다. 바로 이 지점에서 브래디의 고성능 라벨링·식별 제품이 본연의 경쟁력을 발휘한다.

샬러 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는 당사의 고성능 식별 솔루션이 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최근 수년간 출시한 신제품과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를 일시적인 반짝 호황이 아닌 다년간 지속될 구조적 트렌드로 평가했다. 물리적 인프라 수용 능력의 한계가 건설 속도를 조율하는 완충재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출 발생 구조도 주목할 만하다. 브래디의 수익은 데이터센터 착공 단계의 안전 제품 공급에서부터 랙 설치 시의 대규모 배선 작업, 향후 블록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고르게 발생한다. 경영진은 현재 트렌드 대비 뚜렷한 가속화나 둔화의 조짐이 없다고 밝혔다.

신제품 i4311 휴대용 4인치 프린터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2월 출시한 이 제품은 통상적인 신제품 출시 기대치를 약 50%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샬러 CEO는 이 제품을 "세상에 없던 신제품"으로 규정하며, 프린터 스테이션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대형 열전사 라벨을 현장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안전·시설 관련 보완 제품들의 동반 판매를 끌어올리는 '후광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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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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