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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제 부활] ⑤칩을 사도 전기를 댈 수 없다...인프라에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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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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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9일 전문가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변압기·송전선·토지 등 물리 인프라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AI 수요가 장비·토지 공급을 압도해 전력·임대료가 급등하고, 인프라 기업·토지 보유자·임대인의 가격결정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 이 흐름 속에서 인프라 펀드와 GRID·PAVE ETF, PWR·ETN·HUBB·GEV, 전력 접속 확보한 데이터센터 리츠 등이 유망 투자처로 거론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력 수요 급증하는데 장비·토지 확보는 지체
가격 주도권 공급사로, 관련 업체 이익률 상향
전력 접근 가능 땅값, 일반 대비 3배 넘기도
인프라 펀드에 뭉칫돈, 3개월 만 최대치 경신

이 기사는 5월 19일 오후 2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 설비투자금이 쏟아져 들어오는 가운데 전문가 사이에서는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기반을 공급하는 기업에 투자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자본만으로 단기간에 확보할 수 없는 변압기·송전선·토지 확보 등을 두고 하는 말이다.

변압기 납기에 수년, 송전선 시공에 전문 인력, 토지 인허가에 행정 절차가 각각 필요한데 AI 전력 수요의 증가 속도는 이 확충 속도를 압도하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시차가 해소되지 않는 한 물리적 기반을 공급하는 기업에 가격 결정력이 한동안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 따른다.

미국 텍사스주 에빌린의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력 수급 격차의 진짜 원인

현재 AI발 전력 수급 격차를 키우는 실질적 원인은 변압기·송전선 부족과 인허가 장기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국 데이터센터 계획 용량 12GW 가운데 실제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은 5GW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지난달 1일 보도)됐다. 나머지 공사가 멈춰 있는 주요 원인은 전력 장비 조달 지연 등에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장비 부족으로 인한 전력 수급 격차는 향후 수년간 확대가 전망된다. 모간스탠리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8년 74GW에 달하는 반면 가용 전력과의 격차가 약 49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49GW를 실제로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려면 변압기 설치, 송전선 시공, 부지별 건축 인허가 취득이 선행돼야 하지만 고전압 변압기 납기만 최대 4~5년으로 늘어난 상태다.

납기뿐 아니라 장비 비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자료(올해 2월)에 따르면 변압기·개폐기 등 전력망 핵심 장비의 비용은 2019년 대비 30% 상승했다. 변전소용 전력 변압기 수요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2배 넘게 급증하는 등 수요가 몰린 탓이다. 전력 장비는 데이터센터 총비용의 10% 미만이지만 사실상 공사 지연 원인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같은 장비를 수년 전에 확보한 기업과 지금부터 조달을 시작하는 기업 사이의 비용 격차가 곧 수익성 격차로 인식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장비 조달 비용의 차이는 전력 단가에 반영되고 전력 단가의 차이는 시설 운영 과정에서 매년 누적되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은 통상 장기로 체결되고 전력 단가는 계약 초기에 고정되는 경우가 많아 조달 시점의 비용 차이가 계약 만료 시점까지 고정된 채 이어진다.

예로 KKR에 따르면 50MW 시설 기준으로 kWh당 1센트의 전력 비용 차이는 연간 약 440만달러에 해당한다.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AI 전력 용량 200GW 기준으로 환산하면 같은 1센트가 연간 약 180억달러에 해당한다.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램리서치(LRCX)의 연간 매출액(2025회계연도 184억여달러)과 맞먹는다.

◆가격 주도권 공급사로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장비·부품 공급 기업의 가격결정력은 높아지고 있다. GE버노바(GEV)는 올해 1분기 변압기·배전설비 등 전력망 장비 주문이 24억달러로 작년 전체를 넘어섰고 해당 부문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 마진 전망을 18~20%로 상향했다. 미국 송배전 부품·전기장비 제조업체 허벨(HUBB)의 1분기 송배전 장비 부문 영업이익률은 19.9%에서 21.8%로 올랐다.

토지와 임대료에서도 가격결정력이 확인된다. 콜리어스의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력 접근이 가능한 토지는 일반 산업용 토지보다 최대 2.5배 비싸게 매매되고 버지니아 북부와 캘리포니아 북부에서는 그 배수가 3배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JLL에 따르면 북미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2년 연속 1%를 기록했다. 빈 공간이 없는 시장에서 임대 조건을 주도하는 쪽은 임차인이 아니라 임대인이다.

전력 접속이 가능한 토지의 희소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토지 프리미엄과 임대인 우위는 축소보다 확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JLL에 따르면 미주 데이터센터 임대료는 2020년 이후 이미 60% 올랐고 여기서 다시 2030년까지 연평균 7% 추가 상승(5년 복리 누적 시 40%)이 예상된다. 1MW 이상 대형 계약의 임대료 상승률은 13%로 평균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프라 펀드에 뭉칫돈

현장의 병목은 금융시장에서 투자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인프라 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인프라 펀드는 지난주 14일까지 15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주간 기준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3개월 전인 2월에도 11억달러로 당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어 단발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규모가 커지는 흐름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상 최대 유입의 반복은 인프라가 AI의 부속 테마에서 독립 테마로 분리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변압기·송전선·토지 부족이 데이터센터 확장의 제한 요인이라는 판단이 자금 배분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애셋매니지먼트는 "많은 투자자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성공을 재현하려고만 하고 차세대 성장을 좌우할 병목 현상은 간과한다"며 인프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관련주 주가가 이미 상승했더라도 물리적 인프라 자산의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데이터센터는 자본집약도가 높아 투기적 건설이 어렵고 전력 제약이 공급 과잉을 물리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전력망은 노후 교체 수요가 상존하고 전기차·제조업 전기화·재생에너지 계통 연결 등 AI와 무관한 전력 수요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가격결정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낙관적 시각이 우세하다. 전력·토지·송전망 접속·인허가는 신규 진입자가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투입요소로 기존 보유 기업의 경쟁 우위가 쉽게 약화되지 않는 특성을 가져서다. 데이터센터 용량을 얼마나 발표했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전력을 연결해 가동할 수 있느냐가 한동안 투자 성과를 계속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뒤따른다.

◆투자처 어디

투자 대상으로는 전력망·에너지저장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GRID와 중장비·엔지니어링·건설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PAVE가 거론된다. 둘을 조합하면 전력망 장비 부족과 건설·시공 수요 양쪽에 동시에 노출되는 구성이 된다. 개별로는 전력·통신 인프라 전문 시공업체인 퀀타서비스(PWR)와 배전설비·전기장비 제조업체인 이튼(ETN)·허벨이 거론된다. 가스터빈 등 발전설비부터 송배전·전력망 장비까지 생산하는 GE버노바도 언급된다.

송전망 접속과 전력 공급 계약을 이미 확보한 데이터센터 리츠도 투자처로 꼽힌다. 디지털리얼티(DLR)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하이퍼스케일 임대를 기록했고 아이언마운틴(IRM)은 향후 24개월 내 전력 인가·가용 상태로 전환될 약 400MW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전력 공급·송전망 접속·인허가가 불확실한 데이터센터 리츠는 임대료·금리·공실 위험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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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2-1로 꺾고 첫 승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복병 체코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2-0 승리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멕시코(승점 3)에 골득실 차에 밀린 A조 2위에 자리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홍 감독은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주장 손흥민(LAFC)이 나섰고, 2선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맡았고,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이기혁(강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켰다. 경기 초반 한국은 평균 신장 188cm를 내세운 체코의 압박에 공격 전개를 원활히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한국이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슈팅의 기점 역할을 했고,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직접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5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수비 왼쪽 지역에서 이기혁의 실수로 공을 빼앗기며 체코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에게 슈팅 기회가 연결됐지만, 김민재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체코는 장신 선수들을 활용해 공중볼 공격을 시도했고, 한국은 빠른 전환과 측면 공략으로 맞섰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슈팅 기회 세 차례를 연거푸 잡으며 상대를 흔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반 슈팅 숫자는 8-2로 한국이 압도 했다. 후반에도 한국이 주도권을 잡은 채 전개됐다. 후반 4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잘 돌아서서 낮고 강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에 이재성이 쇄도해서 득점을 노렸으나, 체코 수비에 막혔다. 후반 10분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이재성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몸에 걸렸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후반 13분, 끝내 상대 세트피스를 막지 못하고 먼저 실점했다. 오른쪽 지역에서 길게 날아온 스로인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가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홍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전개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킬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한 번 접은 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이태석을 불러들이고, 오현규(베식타시)와 엄지성(스완지시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32분 체코가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오현규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34분 홍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백승호가 오른쪽 넓은 지역으로 침투하는 황인범에게 공을 건넸다. 황인범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현규에게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지체 없이 원 터치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들어가며 한국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원에서 활약한 황인범과 백승호를 불러들이고, 박진섭(저장)과 김진규(전북)를 투입해 경기를 지켰다. 이후 체코는 높이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한국 수비가 잘 막았다. 수문장 김승규가 결정적인 세이브 2차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6-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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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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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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