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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명 부산 남구청장 후보, 트램 노선 놓고 '맞짱 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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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명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후보가 19일 트램 노선을 두고 박재범 후보에게 일대일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 김 후보는 오륙도선 트램은 타당성과 사업성이 낮다며 부산항선 본선 추진과 용당~오륙도 지선 연계를 대안으로 내놨다.
  • 그는 부산항선이 B/C와 노선 범위에서 우위라며 남구민이 지켜보는 원포인트 토론으로 각자 공약의 책임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자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항선·오륙도선 사업성 차이
구체적 대안·방향 공유 토론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광명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후보가 남구 주요 현안인 트램 노선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재범 남구청장 후보에게 일대일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19일 "남구 트램 노선을 둘러싼 논쟁을 더 이상 공약 경쟁 수준에 둘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공개 토론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다. 토론 주제로는 '트램 맞짱 토론, 부산항선 vs 오륙도선'을 제시했다.

김광명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후보[사진=김광명 후보 선거캠프] 2026.05.19

김 후보는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공개 방식은 박 후보 측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다"면서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 이후에는 일정이 촉박해질 수 있어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토론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남구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트램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이른바 '오륙도선 트램'은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륙도선 트램 논쟁은 이미 여러 차례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사안"이라며 "이를 다시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은 주민들에게 실현 가능성이 낮은 기대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안으로 김 후보는 부산항선 트램 조기 착공과 함께 용당에서 오륙도 인근까지 연결하는 지선 연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부산항선 본선을 먼저 추진하고 이후 용당~오륙도 지선을 연계하는 것이 사업성·재원 조달·광역 교통망 측면에서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부산항선 트램은 부산시 광역교통대책에서 최우선 사업으로 지정됐고, 사전 타당성 검토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0.893을 기록해 도시철도망 선정 기준(0.7)을 넘긴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박재범 후보가 주장하는 오륙도선 트램은 B/C 0.39 수준에 그쳤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노선 범위도 쟁점이다. 김 후보는 "부산항선 트램은 남구뿐 아니라 중구, 동구, 영도구를 포함한 4개 구를 지나며 정거장도 41개에 이른다"며 "반면 오륙도선 트램은 남구에만 설치되고 정거장 수가 10개에 불과해 투입되는 국비·시비 대비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항선 본선 추진과 연계해 부산시와 협의해 오륙도 일대를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병행하면, 용당~오륙도 지선과의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방식이 오륙도 접근성 개선과 인근 아파트 주민 교통 불편 해소에 더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오륙도선 트램을 두고는 "사업성 검토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이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재정과 절차를 고려했을 때 책임 있는 공약 제시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램 노선을 둘러싼 쟁점을 놓고 남구민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원포인트 토론을 열어 각자의 논리를 검증받자"고 각을 세웠다.

최근 다른 지역 선거에서도 토론이 성사되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 여러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토론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박재범 후보만큼은 남구 현안을 두고 정면에서 토론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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