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핌 포커스] 북한 여자축구 반기는 문체부...신중모드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이 17일 인천공항으로 방남해 무표정한 얼굴로 입국했다
  • 북한은 4강 진출로 상금을 확보했고 우승 상금 등 실익 때문에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20일 수원FC 위민과 4강전을 치르고 문체부는 장관 경기 관람을 검토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검은 투피스 정장 차림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가슴에 단 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 선수들이 17일 무표정한 얼굴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차량으로 이동했다. 취재진이 질문을 쏟아냈지만 고개 한 번 돌리지 않았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선수단의 방남은 2018년 12월 이후 약 7년 5개월 만이다. 여자 축구 종목으로 한정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방남이다.

공항을 가득 메운 환영 열기와 달리 선수들의 표정은 내내 굳어 똑같은 머리 스타일과 정장 치마를 입은 선수들의 표정은 일절 변화가 없었다. 손에 여권을 쥔 낯선 모습도 목격됐다. 남북 간 방문은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여권이 아닌 방문증명서 발급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관례다.

입국한 북한 선수 23명과 지원 인력 12명 등 모두 35명이다. 남북 접촉을 할 만한 고위 당국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유일 감독과 현철윤 단장 등 실무진 중심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여정이 직접 내려와 친서를 전달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던 것과는 결이 전혀 다르다.

문체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한국에 온 것이 아니라, AFC(아시아축구연맹) 공식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라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냉랭한 태도 속에서도 북한이 이 땅을 밟은 데는 손익 계산이 깔려 있다. 대회 규정상 사유 없이 기권할 경우 벌금과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정지 등 징계가 뒤따른다. 여기에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5억 원),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 5000만 원)다. 이미 4강 진출만으로 12만 달러의 상금이 확보됐다.

북한은 2026년 4월 기준 FIFA 여자 랭킹 세계 11위, 아시아 2위의 강호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만 세 차례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조별 예선에서 수원FC 위민을 3대 0으로 완파할 정도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 정부의 대응은 부처별로 온도가 갈린다. 통일부의 정동영 장관이 경기 관람을 공개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신중 모드다. 공식 입장은 "정해진 것은 없다"지만, 이 말을 뜯어보면 장관의 북한 여자 축구 관련 일정은 아직 없지만 추가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는 뜻이다.

최휘영 장관은 북한 여자 축구단 입국에 환영의 뜻과 함께 "수원FC 위민과 내고향 여자축구단의 준결승전, 벌써부터 설렌다"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통일부와 달리 문체부는 대북 정책의 전면에 나서는 부처가 아니다. 하지만 장관의 일정이나 경기 관람이 '정치적 제스처'가 아닌 '스포츠와 문화를 다루는 부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유일한 부처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20일 수원FC 위민과의 4강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문체부가 지금 비워두고 있는 장관 일정이 북한 일정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북한이 4강에서 탈락하거나, 체류 중 돌발 행동으로 분위기를 흐린다면 모든 시나리오는 백지로 돌아간다.

방남 승인이 이미 24일까지 나 있는 만큼, 더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스포츠라는 이름 아래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계산이 부처 안에 깔려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