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얀니크 신네르가 18일 이탈리아 오픈 결승에서 루드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1000 9개 대회를 제패해 남자 테니스 사상 두 번째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했다
- 마스터스1000 34연승·6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신네르는 프랑스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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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9개 마스터스1000 대회 모두 제패...조코비치 이후 두 번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24)가 로마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탈리아 오픈 첫 우승과 함께 테니스 사상 두 번째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완성했다.
신네르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를 세트 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했다. 1976년 아드리아노 파나타 이후 50년 만에 이 대회 남자 단식 트로피를 다시 이탈리아 품으로 돌려줬다.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본 파나타를 향해 신네르는 "50년 만에 중요한 트로피를 되찾았다"고 인사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는 남자투어 마스터스1000 시리즈 9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했다. 2018년 노바크 조코비치 이후 두 번째이자, 24세의 나이에 이룬 가장 빠른 기록이다. 첫 마스터스1000 우승이었던 2023년 캐나다 오픈 이후 불과 3년 만에 완성한 대기록이다. 조코비치는 SNS를 통해 "신네르, 이 특별한 클럽에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연승 행진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신네르는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부터 이어진 마스터스1000 대회 연승을 34경기로 늘리며 조코비치가 세웠던 31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파리,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마스터스1000 시리즈 6연속 우승 역시 남자 테니스 역사상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신네르는 1세트 초반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곧바로 루드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균형을 맞췄고, 4-4에서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6-4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루드의 서브를 뺏어 기선을 제압했다. 4-3에서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지만 루드의 잇단 범실을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고, 5-4에서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네르는 "오늘 결승에서 솔직히 많이 긴장했다. 이런 경험도 결국 배우는 과정"이라며 "이탈리아 선수에게 포로 이탈리코는 가장 특별한 코트 중 하나다. 선수 생활 동안 여기서 한 번이라도 우승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 우승이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완성하는 순간이 돼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제 시선은 다음 그랜드슬램으로 향한다.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품게 되는 신네르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부재 속에 가장 유력한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로 파리를 향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