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동 전쟁 여파로 해운사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 HMM은 영업이익 56% 줄어 2691억원이다.
- 팬오션은 LNG 사업으로 영업이익 24% 늘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팬오션은 사업다각화 덕 선방..."장기 성장전략 준비해야"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해운사들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반면 벌크선사인 팬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사업 다각화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이 24% 증가했다.
해운사들은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연료비 절감 등 긴축 경영에 나섰다. 아프리카 등 신규항로 개설과 동남아 등 신규 수요 확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전쟁 이후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91억원으로 전년동기(6139억원) 대비 56%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7187억원으로 전년동기 4.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9.9%로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을 유지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1762p에서 올해 1분기 1507p로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HMM 관계자는 "1분기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인 소비재의 수요가 적은 계절적 비수기인데, 중동 사태로 인한 매출 손실과 연료비 등 원가 상승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벌크선사인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매출은 1조508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8.3% 늘었다. 중동 전쟁으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다소 주춤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수익성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 전쟁 여파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유가 급등으로 스팟(단기 계약) 운항 손실이 발생하는 등 실적 악화 요인이 크다"며 "컨테이너의 경우 선복량 공급 과잉과 운임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아프리카 등 신규 항로 개설과 사업다각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시장은 중동발 혼란을 틈타 운임을 방어하고 있다"며 "에너지 수송이나 프로젝트 물류 등 사업다각화 및 재편을 통해 컨테이너만으로 부족한 장기 성장전략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