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상원이 13일 이란 전쟁 중단 결의안을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시켰다.
- 공화당 내 이탈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당 내부의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 민주당은 공화당 의원들을 정치적 압박으로 몰아붙이는 전략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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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표 늘며 트럼프 대처방식 회의론도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발발 3개월째에 접어든 이란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미국 의회의 시도가 다시 한번 수포로 돌아갔다. 군사 작전 지속을 위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법정 기한이 지난 뒤 실시된 첫 투표였지만,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세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탈자가 1명 더 늘어나는 등 공화당 내 단일대오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는 평가다.
미 상원은 13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주도한 이란 내 전쟁 중단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지속을 위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60일 법정 시한'을 넘긴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투표에서 공화당은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반대로 대통령의 군사 작전을 옹호했다.
하지만 당론 이탈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여당인 공화당 내부의 기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이 추가로 당론을 이탈해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표결 결과를 공화당 내에서 이번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과 이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방식에 대한 인내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머코스키 의원 외에도 수잔 콜린스(메인), 랜드 폴(켄터키) 의원 등 3명의 공화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민주당 내 강경파인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다시 한번 공화당 대열에 합류해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공화당 의원 한 명이 투표에 불참, 만약 페터먼 의원의 이탈이 없었을 경우 결의안은 통과될 수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거부권 행사 의지를 고려할 때, 전쟁 중단 결의안이 최종 법제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달 하원에서도 유사한 결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표결 강행을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낮고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정치적 부담이 큰 전쟁 비용과 전쟁권한법 위반 문제에 대해 반복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도록 압박함으로써 이들을 '정치적 외통수'로 몰아넣겠다는 전략이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