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FIFA가 7일 벤피카 프레스티아니의 UEFA 출전 정지 징계를 월드컵까지 확대 적용했다.
- 프레스티아니는 비니시우스에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6경기 중 2경기 남은 징계를 받았다.
- 이에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출전 불가로 대표팀 꿈이 좌절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그라운드 위 '입 가리고 혐오 발언'을 내뱉은 대가는 혹독했다. 아르헨티나의 신성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벤피카)가 결국 월드컵 무대에서 강제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한국시간) 프레스티아니에 대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출전 정지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UEFA는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동성애 혐오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FIFA가 UEFA의 요청을 수용함에 따라 프레스티아니의 징계는 소속팀을 넘어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발목을 잡게 됐다.

남은 징계 수위는 2경기다. 전체 6경기 중 3경기는 집행이 유예됐고, 1경기는 이미 잠정 정지 상태로 소화했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아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되더라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알제리전)과 2차전(오스트리아전)에 나설 수 없다. 가뜩이나 대표팀 내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그에게 이번 징계는 사실상 월드컵 출전 꿈을 접으라는 선고와 다름없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발생했다. 골 세리머니를 하던 비니시우스와 충돌한 프레스티아니는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을 주장했고, 프레스티아니는 이를 부인하면서도 '동성애 혐오' 발언 사실은 인정했다. UEFA는 입을 가린 탓에 인종차별 입증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본인이 인정한 혐오 행위에 대해 엄중한 잣대를 들이댔다.
이 사건은 축구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상대 선수와 대치 중 유니폼 등으로 입을 가리고 발언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일명 '프레스티아니 규정'이 신설됐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해당 행위를 하는 선수에게 퇴장(레드카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