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옵션 시장 투자자들이 29일 20년·30년물 국채 수익률 5% 재돌파에 헤지·베팅했다.
- 20년물 금리는 4.84%에서 4.9%대로 반등하고 30년물도 4.94% 근처 움직인다.
- 미국-이란 교착으로 호르무즈 해협 막히고 유가 상승 인플레 우려가 금리 상승 압력 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 옵션 시장 내 30년물과 20년물 국채 수익률의 5%선 재돌파 가능성에 대비하는 헤지 수요 혹은 (초장기물 국채 가격의 추가 하락을 노린) 베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29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지난달 말 5%선을 넘어섰던 20년물 국채 금리는 이달 중순 4.84%대로 내려왔다가 다시 4.9%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30년물 금리도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현재 4.94%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원유와 천연가스의 주요 해상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은 (양측의 겹봉쇄로) 여전히 막혀 있다.
이란 전쟁 발발 전 비축했던 글로벌 원유 재고가 빠르게 줄고, 해상에서 운송중이던 중동산 원유도 씨가 마르면서 원유 시장 내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유가 들썩임이 재차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실시간 반영하는 채권시장 참여자들로선 미국 국채의 초장기 영역의 금리가 다시 5%대로 진입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초(현지시간 27일) 옵션 시장에서는 20년물 국채 수익률의 5.15% 돌파할 가능성을 헤지하는(혹은 거기에 베팅하는) 옵션 계약이 1800만 달러어치 체결됐다.
해당 옵션의 프리미엄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미 그러한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는 수익을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20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가 28일(현지시간) 장중 각각 4.963% 및 4.97%에 육박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바다 건너 영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도 간밤 5%를 넘어섰는데, 이는 3월27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장기 및 초장기물 국채를 바라보는 옵션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보여주는 콜-풋 스큐(장기물 국채선물 콜옵션 프리미엄에서 풋옵션 프리미엄을 뺀 수치)는 지난주 이후 마이너스 영역에서 다시 급하게 꺾이고 있다. (위 그래프 참고)
국채선물 가격 하락에 베팅 혹은 헤지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풋 옵션 프리미엄이 콜 옵션 프리미엄보다 빠르게 비싸지고 있는 것이다.
찰스슈왑의 채권 리서치 및 전략 헤드인 콜린 마틴은 "끈적한 인플레이션(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재정건전성 우려, 그리고 (미국 바깥에서) 상승하는 글로벌 채권 수익률이 미국 국채 가격에 부담(미국 국채 금리에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 시장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조짐을 보이지 않는 한,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경우 4%를 향해 내려오기보다 4.5%를 향해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29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정책금리의 동결이 유력하다. 시장은 의장 임기를 목전에 둔 제롬 파월의 입을 통해 'FOMC 위원들 사이에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직전 회의 때보다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 가늠하려 들 것이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