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방위산업이 1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민관 합동으로 중·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 기업이 항공·해양·지상 전 영역의 무기체계와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 패키지형 통합 전력 모델로 운용·교육·군수지원까지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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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AI·HD현대중 등 5개사 참여…항공·해양·지상 통합 패키지 제시
30여 기관 집결, B2B·G2B 상담 통해 도입·기술협력 '실질 논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 방위산업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 체제로 중·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6일(현지시각) 자그레브 쉐라톤 호텔에서 주크로아티아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자그레브 무역관과 공동으로 '한·크로아티아 방위산업 협력의 날'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방산의 기술 경쟁력과 통합 협력 모델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고, 크로아티아를 거점으로 중·동유럽 방산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성격의 행사다.
현장에는 토미슬라브 갈리치 국방차관, 덴코 루시치 외교차관 등 크로아티아 정부 고위 인사를 포함해 약 30여 개 정부기관과 방산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대사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KOTRA 등이 참여했고,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중공업, 알에프온 등 5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항공·해양·지상 전 영역에 걸친 무기체계와 센서·전자 장비 등 첨단 기술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행사에 앞서 방진회와 크로아티아 방산협회(CDICC)는 협력의향서(LOS)를 체결했다. 이는 양국 방산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첫 단계로, 향후 공동 연구개발, 생산 협력, 공급망 연계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어진 발표 세션과 함께 사전 매칭 방식의 1대1 B2B(기업 간) 및 G2B(정부-기업) 상담이 진행돼, 무기체계 도입 가능성, 기술 이전, 유지·정비(MRO), 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실무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 기업들은 단일 장비 수출이 아닌 '패키지형 통합 전력'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무기체계 공급뿐 아니라 운용,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 기술 협력까지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며 가격 대비 성능, 납기 경쟁력,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강조했다. 최근 유럽 안보 환경 변화로 신속한 전력 보강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K-방산의 '빠른 공급'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대사관, KOTRA, 방위사업청 등 정부 기관과 산업계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팀 코리아' 방식의 대표적 수출 지원 사례로 꼽힌다. 외교·통상·국방 채널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 협상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다.
송기대 방진회 방산수출본부장은 "글로벌 방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민관 협력 기반의 원팀 전략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외교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과의 공조를 강화해 체계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