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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TO 대사단 초청… 유럽 방산 협력 본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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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4일 성남 본사에서 NATO 30개국 대사단 초청 전략대화를 열었다.
  • K9 자주포와 천무 등 무기 포트폴리오를 설명하며 지상-공중-우주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 루마니아 공장 착공과 폴란드 합작으로 유럽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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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대사단 첫 집단 방문… 한화 "유럽 방산 생태계 중심축으로"
K9·천무 앞세운 실적 공개… EU 현지화 전략도 병행
폴란드 이어 루마니아까지 생산 거점 확장… 'NATO형 협력모델' 가속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4일 성남 본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대사단을 초청해 전략대화를 열었다. NATO 32개 회원국 가운데 30개국 대사가 참석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주요 글로벌 방산 기업들도 주목하는 국제 협력 무대로, 한화의 유럽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날 열린 '한화–주NATO 대사단 전략대화(Hanwha-NATO PermReps Strategic Dialogue)'에는 NATO 사무국 대표단을 비롯해 폴란드·핀란드·노르웨이·루마니아 등 주요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한화는 자주포·미사일·무인체계·우주자산을 모두 망라한 최신 무기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명하며 'NATO의 신뢰받는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데이비트 코네츠키 주NATO 체코 대사가 14일 '한화-주NATO 대사단 전략대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4.14 gomsi@newspim.com

전략대화의 핵심은 '유럽형 통합 방산 파트너십'이다. 한화는 K9 자주포를 이미 NATO 6개국(핀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폴란드·터키·루마니아)에 공급하며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1위(약 52%)를 확보했다.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는 폴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노르웨이로 수출 범위를 넓히며, NATO 동부전선의 핵심 화력체계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천무·K9의 전장 운영 체계뿐 아니라 차세대 유무인복합체계(MUM-T), 무인차량(UGV), 소형무인기와 저궤도 위성(SAR 위성 등) 시스템을 공개했다. 즉, "지상-공중-우주를 연결하는 지휘·정보 네트워크를 자체 구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럽 시장에 명확히 던진 셈이다.

유럽 현지화 전략도 구체화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서 'H-ACE Europe' 공장 착공식을 거행했고, 폴란드에선 합작법인을 통해 천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두 지역은 러시아와 직접 맞닿은 NATO 동부의 방위축—이른바 '신(新)유럽의 전방기지'로 분류된다. 한화가 생산거점, 기술이전, 공동개발 구조를 모두 설계한 첫 사례로, 단순 수출을 넘어 'NATO형 산업 협력모델'을 겨냥한 행보다.

1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한화-주NATO 대사단 전략대화'에 참석한 유정현 주벨기에 및 EU 대사 겸 주NATO 대사(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대사단 일행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4.14 gomsi@newspim.com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NATO 대사단의 집단 방문은 협력의 심화를 상징하며, 한화는 NATO 회원국의 실질적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화가 폴란드 수출 성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NATO 차원의 방산 네트워크를 확보한 신호"라고 분석한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주변의 안보공백을 메우려는 NATO의 수요와, 독자 기술·생산력·가격경쟁력을 갖춘 K-디펜스의 이해가 맞물린 결과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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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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