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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K9 자주포 9400억 추가 도입…혹한 검증한 'K-화력' 재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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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은 9일 핀란드에서 9400억 원 규모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핀란드는 2017년 1차 도입 후 혹한기 운용 성과를 검증해 추가 구매를 결정했다.
  • K9의 가성비와 유럽 시장 확대가 재확인되며 NATO 수출 선례로 작용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납기·성능·가격 3박자"… 유럽 시장서 K-자주포 입지 굳혀
정부 간 계약 구조 유지… KOTRA 전면에 선 '수출 플랫폼' 역할
2017년 1차 도입 후 실전 운용 평가 반영… 북유럽 환경 적응력 입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방위사업청은 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총 9400억 원(5억4600만 유로)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혹한·폭설 환경에서 검증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한 추가 도입으로, K-방산의 유럽 시장 확장세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핀란드는 2017년 약 48문 규모의 K9 자주포 1차 도입 계약 이후 현재까지 실전 운용을 지속해왔다. 러시아와 1340km 국경을 맞댄 지정학적 특성상, 핀란드는 기동성과 장거리 화력을 동시에 갖춘 자주포 전력을 핵심 지상전력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2차 계약은 단순 추가 구매가 아니라, 수년간의 혹한기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능 검증형 재계약'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영하 30도 이하 환경, 혹한과 폭설의 기동 조건에서도 K9의 사거리·발사속도·기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군이 북부 설원에서 K9FIN '무카리' 자주포를 운용하며 혹한기 기동·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K9는 핀란드·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 혹한 환경 운용능력을 입증하며 추가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 Finnish Army 제공] 2026.04.07 gomsi@newspim.com

K9 자주포는 155mm/52구경장 주포를 기반으로 최대 사거리 약 40km(사거리 연장탄 사용 시 50km 이상), 분당 6~8발 급속사격 능력을 갖춘 한국 육군의 주력 화기다. 차체는 47톤급으로 1000마력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속도 시속 60km, 항속거리 약 360km 수준의 기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사격통제장치(FCS), NBC 방호체계, 반자동 장전 시스템 등은 유럽 경쟁 기종 대비 가격 대비 성능비(가성비)에서 강점을 갖는 요소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K9은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NATO 및 유럽 국가에 연속 수출되며 '유럽 표준 자주포'로 자리잡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1차 계약과 동일하게 핀란드 국방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이에 정부 간(G2G) 방식으로 체결됐다. KOTRA가 계약 당사자로 참여해 리스크를 낮추고, 납기·품질 보증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구조다.

방위사업청은 국방부, KOTRA,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핀란드 측의 '신속 납기'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납기 준수를 통해 쌓은 신뢰와 우수한 성능, 합리적 가격이 결합된 결과"라며 "유럽 시장에서 한국 방산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일 수출 규모(9400억 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기존 고객의 '재구매'라는 점에서 K-방산의 신뢰도 지표로 작용하며, 향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대상 추가 수출 협상에서도 '선례'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방산업계에서는 폴란드 대규모 K9 도입(672문), 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 잠재 수요국과의 협상 흐름을 감안할 때, K9이 유럽 자주포 시장의 사실상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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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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