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핌in현장] 글로벌 명품 소비 1위 한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선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2편은 20년 뒤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란다와 앤디가 재회해 패션계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이야기다.
  • 메릴은 70대 여성 보스 역할이 드문 만큼 많은 여성을 대표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한국을 찾아왔다. 20년 만의 후속작과 함께 메릴 스트립은 이번이 첫 내한, 앤 해서웨이는 8년 만의 재방문이다.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직접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한국 언론들과 함께 20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의 이야기와 함께 2006년 나왔던 원작의 의미, 메시지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메릴과 앤은 "각자가 영화 속에서 캐릭터들을 통해 메시지를 느끼시길 바란다"면서 관객들이 다양한 재미를 얻길 바라는 마음을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6.04.08 jk31@newspim.com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전 세계 최초 개봉 소식과 함께, 공식 프레스 투어 장소로 한국의 서울이 포함되면서 영화팬들 사이엔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초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인당 명품 소비량 1위(약 40만원, 2022년 기준)에 오를 만큼 사치품 소비에 적극적인 나라다. 글로벌 영향력이 커진 K컬처의 힘과 함께 이같은 점도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택한 이유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메릴은 극중 미란다와 앤디의 20년 만의 재회를 언급하며 "2006년에 만든 영화는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기도 전에 나왔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모두가 갖고 있다 그것이 모든 걸 바꿨다 저널리즘과 인쇄 매체, 엔터 업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2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업계가 많은 변동을 겪으면서 일어나는 일들,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점에 영화가 나오게 됐다.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란다는 수익성을 고민한다. 1편 이후에 앤디는 분수대에 핸드폰을 던져버리는데 그 뒤에 런웨이를 떠나서 진짜 언론, 탐사보도 언론사에 가게 된다. 패션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언론 기자로 일해왔지만 미란다가 겪는 어려움에 앤디도 직면하고 있다. 같은 처지에서 둘이 만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배우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6.04.08 jk31@newspim.com

앤은 "디지털 혁신이 우리 삶의 영향을 아무리 과장해도 모자라지 않다 저널리즘과 패션도 마찬가지다"라면서 "1편에서 앤디는 22살이었고 대학을 막 졸업한 사회초년생이고 경험이 적었다. 2편에서는 20년이 넘게 일하면서 기자로서 스킬과 경력이 쌓이고 자신만의 시각이 생긴,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이 생긴 상황이다. 앤디가 미란다의 잠재적인 파트너로 등장하면서 설득력이 부여된 상황"이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앞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편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메릴과 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각인됐다. 메릴은 "여자들이 좋아할 영화라는 건 알았지만 훨씬 큰 성공을 했다"면서 의외였던 점을 말했다.

메릴은 "1편은 제가 정말 놀랐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아했다. 그게 정말 놀랍고 기뻤다. 제가 한 영화 중에 남자들이 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뭔가를 느꼈다고 말하는 영화는 쉽지 않다. 오랜만에 그런 작품이었다. 미란다가 많은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등장했고 한 기업의 수장으로 등장해서라고도 생각한다. 그래서 남자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영화의 의미와 매력을 설명했다.

앤은 "제게 너무 많은 것을 준 작품"이라며 "22살에 22살 역을 하고, 정말 무섭고, 멋진 보스가 있었다. 저는 신인 배우로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배우와 연기할 수 있었다. 모든 면에서 메릴에게 영향을 받았고 대단한 재능을 지닌 배우이고 많이 배웠다. 이 영화 때문에 저한테 너무 많은 기회와 문이 열렸다"면서 잊을 수 없는 작품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선 관객들의 모든 해석과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릴은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충분한 리스펙트를 표하고 싶다"면서도 "텔레비전 밑에 쫙 나오는 것처럼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마다 느끼는 메시지가 모두 다를 것이라서 그렇다. 젊은 여성들은 앤디를 보고 용기를 많이 얻은 것 같다.이 영화가 뭐다 라고 말하기보다 보고 재미를 느끼고 아주 중요한 사회적인 이슈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본인이 느끼고자 하는 것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6.04.08 jk31@newspim.com

20년의 세월이 아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도 메릴은 단호했다. 그는 "더 일찍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은 없다. 이 대본은 지금 와야했다. 20년이 필요했다. 그래야 1편을 보고 놀란 것처럼 2편에서도 놀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1편과 이어지는 미란다와 앤디의 만남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메릴은 "미란다가 앤디에게 무자비함, 야망 같은 것을 봤던 것 같다"면서 "미란다는 그런 부분을 존경하기 때문에 너는 날 닮았다고 말했을 거다.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 열정 끈기를 보고 말했을 것"이라며 두 캐릭터가 재회해 만들어낼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앤은 "스스로 누군가의 롤모델이라고 생각했다면 영화가 달라졌을 것 같다. 진정성있게 연기하고 싶었고 많은 분들이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를 통해 보시기를 바란다"면서 "제가 스포일러를 안하려고 조심하느라 이렇게밖에 말씀 못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회견에서 꽃신을 선물 받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2026.04.08 jk31@newspim.com

그러면서도 "앤디는 정말 친절의 힘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따뜻한 에너지를 사무실로 가져오고 싶어 하는 사람이고 누구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자 하는 사람이고 일을 잘하면서도 따뜻하고 너그러운 사람이라는 점을 봐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메릴은 "저처럼 70세 이상의 여성이 이런 보스 연기를 하는 건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대표성을 가지고 많은 여성들을 대표해서 연기하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최근 미란다의 모티브가 된 보그의 안나 윈투어와 보그 커버를 장식한 이야기를 꺼내며 "저와 76세로 동갑인데 촬영해준 분도 76세였다. 다 동갑내기끼리 촬영했다. 50대가 넘은 여성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그들의 의견이나 생각들이 문화에 덜 반영되는 부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미란다처럼 존재감이 강한 사람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