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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앤더슨 그룹 ① IPO 이후 첫 실적 발표로 주가 2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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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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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더슨 그룹이 19일 첫 실적 발표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18일 주가가 30.19달러로 21% 급등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 2025년 매출 14.6% 증가, 2026년 14~15% 성장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서 앤더슨 후계자로서 시장 신뢰 증명
앤더슨 그룹의 창업 배경과 기업 정체성
감사 서비스 배제, 세무·재무 자문에 집중
4분기 매출 19.6% 증가, 시장 기대 상회

이 기사는 3월 19일 오후 4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세무·회계 컨설팅 전문기업 앤더슨 그룹(종목코드: ANDG)이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2025년 사상 최대 매출과 4분기 성장세를 기록했고, 세금, 컨설팅,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18일(현지시간) 앤더슨 그룹의 주가는 장중 30.19달러까지 치솟아 전일 종가 대비 21.29%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앤더슨 그룹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실적 발표는 단순한 수치 공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02년 엔론 사태로 해체된 아서 앤더슨(Arthur Andersen)의 전직 파트너들이 세운 이 회사가 상장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시장에 성과를 증명해 보인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더슨 그룹은 2025년 12월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화려하게 자본시장에 데뷔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16달러) 대비 47%나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고, 이번 첫 실적 발표를 통해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놓았다.

◆ 아서 앤더슨의 후예

앤더슨 그룹을 이해하려면 아서 앤더슨의 역사를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서 앤더슨은 한때 세계 5대 회계법인 중 하나로 군림했지만, 2002년 엔론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며 해체됐다. 그러나 미국 연방대법원은 2005년 해당 형사 유죄 판결을 만장일치로 뒤집었다. 억울한 누명이 벗겨졌지만, 법인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뒤였다.

앤더슨 그룹의 통합된 다차원 서비스 플랫폼 [자료=업체 홈페이지]

앤더슨 그룹을 이끄는 마크 L. 보르사츠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979년부터 2002년까지 아서 앤더슨에서 근무하며 파트너로도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해체 직후인 2002년 몇몇 전직 파트너들과 함께 현재의 앤더슨 그룹을 설립했고, 2014년에는 'Andersen'이라는 상표권을 인수하며 과거의 유산을 새로운 형태로 이어받았다.

다만 앤더슨 그룹은 아서 앤더슨과 분명한 선을 긋는다. 감사(audit) 서비스는 일절 제공하지 않으며, 세무·재무 자문 중심의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운영된다. 보르사츠 CEO는 "엔론은 회사에 오점을 남겼고 우리를 사업에서 밀어냈지만, 그 오점은 부당했다"며 수만 명의 전직 임직원과 파트너들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앤더슨 글로벌은 2025년 초 세무·법률·가치평가 서비스에 더해 자문 사업을 시작하며 '앤더슨 컨설팅'이라는 이름을 부활시켰다. 2001년 앤더슨 컨설팅은 아서 앤더슨에서 분리돼 '액센추어(ACN)'로 이름을 바꾸었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컨설팅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 180여개국, 5만 명의 전문가 네트워크

앤더슨 그룹의 핵심 경쟁력은 광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있다. 회사는 독립 회원사들의 국제 협회인 '앤더슨 글로벌'의 창립 멤버로, 전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1000개를 넘는 거점을 통해 세무, 법률, 가치평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방대한 네트워크에는 3000명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5만 명 이상의 금융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앤더슨의 광대한 글로벌 네트워크 [자료=앤더스 그룹 홈페이지]

미국 내에서도 앤더슨은 27개 도시에 2200명 이상의 인력을 두고 있으며, 2025년 12월 31일 기준 26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사무소는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포하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네트워크의 전문가들은 국제 회계, 법률, 미국 국세청(IRS) 대응, 주(州)별 세법 등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한 회계 법인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금융 자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주로 시간과 자원 기반(Time-and-Materials) 방식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앤더슨의 서비스 영역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개인 고객 서비스(Private Client Services)는 고액 자산가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세대 자산 관리, 자선 기부, 신탁 및 상속 설계 등 복잡한 재무 문제에 대응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세무 서비스(Business Tax Services)는 기업의 세무 계획과 규제 준수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대체 투자 펀드(Alternative Investment Funds) 서비스는 패밀리 오피스, 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리츠(REITs) 등 다양한 대체 투자 영역을 망라한다. 여기에 가치평가 서비스(Valuation Services)까지 더해 고객이 세법과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전문성을 제공한다.

2025년 매출 구성에서 개인 고객 서비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기업 세무 서비스가 뒤를 이었고, 대체 투자 펀드 및 가치 평가 서비스도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 앤더슨 그룹은 연간 25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수백 개의 대형 고객 그룹을 포함한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 2025년 12월 IPO

앤더슨 그룹은 2025년 12월 18일 IPO를 완료했다. 클래스 A 보통주 1265만 주를 주당 16달러에 발행했으며, 주관사들의 초과배정 옵션 행사로 165만 주가 추가 발행됐다. 총 공모금액은 2억240만 달러였으며, 인수 수수료·커미션 1420만 달러를 제외한 순수익은 약 1억8820만 달러(발행 비용 990만 달러 차감 전)였다.

앤더슨의 전세계적 확장 기회 [자료=앤더스 그룹 홈페이지]

보르사츠 CEO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플랫폼 확장, 인재 확보, 기술 고도화, 인수·합병(M&A)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 네트워크 내 일부 해외 회원사 인수에도 관심이 있다며 "일부 그룹과는 이미 1년 전부터 초기 대화를 시작했으며, 지난 1년간 관심 수준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첫 성적표...매출 19.6% 급증, 가이던스도 기대 상회

지난 3월 17일 발표된 2025년 4분기(2025년 12월 31일 마감)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고도 남았다. 회사는 모든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신규 고객 확보와 서비스 확장, 참여 규모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앤더슨 그룹의 2025년 4분기 실적 [자료=업체 홈페이지]

4분기 매출은 1억703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4240만 달러) 대비 19.6%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8억3870만 달러로 전년(7억3160만 달러)보다 14.6% 늘었다. 2024년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14.5%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앤더슨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성장이 고객 증가, 거래량 확대, 서비스 라인 확장 등 복수의 유기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2025년 전체 비유기적 매출은 약 100만 달러에 그쳐, 성장의 절대 다수가 내부 역량에서 창출됐음을 의미한다. 세무 부문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컨설팅과 글로벌 모빌리티 부문은 특히 가속화된 모멘텀을 보였다.

앤더슨 그룹의 2025년 실적 [자료=업체 홈페이지]

순손익 측면에서는 명암이 엇갈렸다. 2025년 순손실은 1억3020만 달러를 기록해 2024년 순이익 1억3480만 달러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이는 IPO 관련 비용, 지분 구조조정 비용, 일부 주식 기반 보상 비용 등 대규모 일회성 항목이 반영된 결과다.

이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2억1700만 달러로 전년(1억364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4분기 주당순손실(GAAP 기준)도 0.22달러,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손실은 0.13달러였다. 회사는 고객 수 증가와 인력 소폭 확충 등 운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 그룹의 2026년 가이던스 [자료=업체 홈페이지]

2026년 가이던스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회사는 연간 매출을 9억5500만~9억7000만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4~15% 성장에 해당한다. 조정 EBITDA는 2억1300만~2억2000만 달러(마진율 22~23%)로 예상했다.

앤더슨 그룹은 2026년에도 인재 확보, 기술, 자동화, 인공지능(AI), 인수 기업 통합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순손실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단기적인 수익 압박을 감수해 장기적인 성장과 마진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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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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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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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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