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호국영웅 故 하창규 일병, 76년 만에 아들 품으로 돌아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유단이 18일 6·25 전사자 하창규 일병 유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 지난해 4월 홍천에서 발굴된 유해가 유전자 분석으로 76년 만에 신원 확인됐다.
  • 진주 하종복 씨 자택에서 귀환행사 열고 유가족 참여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횡성 전투서 전사한 8사단 일병…홍천 유해 발굴로 신원 확인
​현충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 15년 만에 부자(父子) 인연 이어줘
​"살아생전 아버지 모시게 돼 다행"…유가족 참여가 유해 발굴 '마지막 열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6·25전쟁 '횡성 전투'에서 전사한 국군 제8사단 소속 고(故) 하창규 일병의 유해가 발굴 1년여 만에 신원이 확인돼, 전사 76년 만에 유족에게 인도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 금물산 일대에서 육군 제11기동사단과 공동 발굴한 유해가 최근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 하창규 일병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유단이 올해 신원을 확인한 세 번째 호국영웅으로,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 시작 이후 가족 품으로 돌아간 국군 전사자는 총 271명으로 늘었다.

18일 오전, 경남 진주시 소재 고 하창규 일병의 아들 하종복 씨(74세, 왼쪽) 자택에서 열린 호국영웅 귀환행사에서 김성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 오른쪽)가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하종복 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6.03.18 gomsi@newspim.com

하 일병의 유해는 지난해 3월 31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 홍천 지역 유해발굴 과정에서 11사단 발굴팀장이 4월 17일 처음 식별했으며, 이후 국유단 전문 발굴팀이 8일간 '확장'·'노출' 작업을 거쳐 4월 24일 왼쪽 위팔뼈를 수습했다. 유가족 유전자 시료는 2011년 6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행사 당시, 부친 위패를 참배하러 온 아들 하종복 씨(1951년생)로부터 채취됐고, 지난해 8~12월 유해와의 유전자 비교·분석 끝에 12월 17일 부자 관계가 공식 확정됐다.

1926년 경남 사천군(현 사천시) 곤명면에서 8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하 일병은 1950년 11월 형과 함께 입대해 부산 훈련을 거쳐 8사단 10연대에 배치됐고, 전선 투입 약 3개월 만인 1951년 2월 9일 강원 홍천·횡성 일대에서 벌어진 '횡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횡성 전투는 중공군 4차 공세 하에 국군 3·5·8사단이 중공군 39·40·42·66군 및 북한군 5군단과 맞붙은 격전으로, 하 일병이 속한 10연대는 연대장 권태순 대령을 포함한 지휘부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실종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하 일병의 귀환 행사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18일 경남 진주시 하종복씨(74) 자택에서 열렸다. 하 씨는 "살아생전에 아버지를 모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2022년 작고하신 어머니께서 '언젠가 아버지를 찾게 되면 꼭 합장해 달라'고 유언하셨는데, 이제 한을 풀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김성환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는 호국영웅 귀환패와 신원확인통지서, 발굴 유품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하고, 참전 경로와 발굴·신원 확인 과정을 설명했다.

18일 오전, 경남 진주시 소재 고 하창규 일병의 아들 하종복 씨 자택에서 열린 호국영웅 귀환행사에서 김성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 왼쪽)가 고 하창규 일병의 유가족들에게 고인의 참전 내용,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6.03.18 gomsi@newspim.com

김 중령은 "이번 신원확인은 15년 전 이뤄진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덕분에 가능했다"며 "마지막 한 분의 호국영웅까지 가족 품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유가족의 적극적인 참여가 유일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국유단은 6·25 전사자 유가족(전사자 기준 친·외가 8촌 이내)을 대상으로 유전자 시료 채취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유단은 매년 국립서울·대전현충원 현충일 행사에서 시료 채취 부스를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유가족에게는 대표번호 '1577-5625(오! 6·25)'로 연락을 주면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국유단은 "전쟁 발발 후 긴 세월이 흐르며 참전용사와 유가족 고령화로 시간이 갈수록 유가족 찾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하루가 급한 '시간과의 싸움'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