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장비사 에릭슨 벤더 선정 가능성도
올해 영업이익 497억원 전망, 전년 대비 63%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하나증권은 10일 RFHIC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결과"라며 "목표주가 10만원은 2026년 실적 기준 주가순이익배율(PER) 60배, 주가순자산배율(PBR) 6배에 해당하는데 해외 피어 그룹 및 역사적 RFHIC Multiple 추이와 비교하면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RFHIC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향후 추가적인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Multiple 팽창이 일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1년간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이지만 재료 감안하면 아직도 주가가 한참 더 오를 것이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RFHIC의 성장 배경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최근 RFHIC는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레이시온과 500억원에 달하는 전력 증폭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러한 이벤트가 수개월 내 추가로 나올 공산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통신장비 부문에서 대규모 수주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주파수 재할당 및 신규 주파수 경매 이후 연내 에릭슨 벤더로 선정되면서 통신장비 부문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레이시온으로부터 추가 공급 계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과거 이력을 감안하면 에릭슨+레이시온 관련 매출액이 연간 1000억원을 넘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RFHIC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이 결코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공급 측면에서도 RFHIC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EU의 중국 장비·부품 제재가 확대되면서 RFHIC와 RF머트리얼즈 신규 매출처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NXP가 사실상 통신 부문에서의 철수를 선언했다"며 "그런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5G SA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규제 기관은 주파수 재할당 및 신규 주파수 공급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시장 수요·공급 상황을 감안하면 RFHIC의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은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9년 국내 5G 도입 당시의 KMW를 연상하게 하는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업체가 부족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6년에는 RFHIC가 일반적인 투자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며 "Multiple 팽창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 높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증권은 RFHIC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7.12% 증가한 2545억원, 영업이익은 62.95% 증가한 497억원으로 예상했다. 분기별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45억원, 4분기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