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여파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르면 9일(현지시간) 전방위적인 유가 억제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일련의 옵션을 이르면 이날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이 같은 노력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급등이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는 백악관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식통들은 미국 관료들이 주요 7개국(G7) 상대국과 현재 논의 중인 여러 조치 중 하나로 전략 비축유의 공동 방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미국산 원유 수출 제한과 선물 시장 개입, 일부 연방세 면제, 국내 연료를 미국 국적선으로만 운송하도록 규정한 존스법(Jones Act) 요건 해제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정부 관료들이 석유 생산 및 운송 회복을 돕기 위해 걸프만 동맹국들에 외교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은 이 중요한 이슈가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에너지 팀 전체는 '압도적 분노(Operation Epic Fury,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명)'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강력한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었으며 모든 신뢰할 수 있는 옵션들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