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는 27일 영동산업과학고와 이수초등학교를 방문해 영동교육발전특구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장은 먼저 영동산업과학고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영동산업과학고 스마트팜(가로 15m·세로 20m·높이 6m)은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이며 현재 기본 골조 공사가 완료됐다. 이 스마트팜에서는 학생들이 센서를 활용해 작물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물을 주거나 환경을 제어하는 미래형 농업 실습이 이뤄진다.
이 시설은 유·초·중학생 대상 진로체험부터 고등학생 심화 실습, 대학 연계 전문교육까지 이어지는 '정주형 인재순환 체계'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동산업과학고는 도내 유일의 융합기계과를 운영하는 농업계 특성화고로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CNC/밀링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실무 중심 교육 성과를 내고 있다.
윤 교육감과 정 군수는 이어 이수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배식 봉사를 함께하며 학생들과 식사를 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수초는 방학 중 도시락 지참 방식으로 운영되던 돌봄교실을 전면 급식 지원 체계로 전환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한편 영동교육발전특구는 ▲돌봄 걱정 제로▲공교육 강화(자기주도학습센터 조성·통학택시 확대)▲스마트팜·와인산업 연계 미래인재 양성▲장학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한다.
총 224억 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을 2029년까지 추진하며 교육·산업·주거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정주형 인재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교육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스마트농업과 와인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과 교육을 연계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영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영동교육발전특구는 계획이 아닌 실행 단계에 있다"며 "초등 돌봄부터 고교 실습, 대학 연계 전문교육까지 이어지는 인재 성장 경로를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