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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AI 공병전투차 'K-CEV' 첫 실전훈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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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V 앞세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첫 검증
정찰드론·폭발물제거로봇 연계한 기계화부대 돌파훈련
Army TIGER+ 향한 AI 기반 공병전력 전환 신호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병력 감축과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한국형공병전투차량(K-CEV)을 투입한 첫 실전 훈련을 공개했다. 이 훈련을 계기로 'Army TIGER+' 구상의 핵심 축인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장애물지대에 접근한 K-CEV가 상단에 위치한 정찰드론이 인접지역을 정찰한 뒤,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이 다족보행로봇과 함께 기동로 상의 적 지뢰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6.02.26 gomsi@newspim.com

육군은 26일 경기 양평종합훈련장에서 'AI 기반 유·무인복합 한국형공병전투차량(K-CEV)' 첫 실전 훈련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신속시범사업으로 개발돼 11기동사단 공병대대에 배치된 K-CEV의 실제 작전 운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계화부대 기동로 확보를 위한 공병 기동지원 능력과 Army TIGER 기계화보병대대의 유·무인 복합전력 운용절차가 실기동·실사격 상황에서 맞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에는 '철마부대'로 불리는 11기동사단이 참가해 K-CEV를 중심으로 드론과 지상 로봇 등 무인체계를 결합한 선도정찰부대를 편성, 장애물 개척과 공격작전을 연계한 제병협동훈련을 진행했다.

K-CEV가 표적을 식별하고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2.26 gomsi@newspim.com

훈련 시나리오에서 부대는 먼저 근거리 정찰드론을 띄워 목표 지역을 감시·정찰하고, 적 장애물과 위협 요소를 식별한 뒤 화력 지원으로 확인된 적 위협을 제압했다. 이후 다시 정찰드론을 투입해 전투피해를 평가하고 잔존 위협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

전투피해 평가가 끝난 뒤에는 K-CEV를 중심으로 한 무인체계 선도정찰 자산이 장애물 지대 접근 안전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K-CEV 상단에 탑재된 정찰드론이 장애물 지대와 인접 지역을 정찰하고, 차체에 장착된 360도 상황인식장치가 주변 위협 요소를 실시간 탐지했다. 운용 인원은 후방에서 원격으로 영상 정보를 보면서 상황을 통제했다.

K-CEV가 연막탄을 터트리고 사격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6.02.26 gomsi@newspim.com

AI 기반 자동표적탐지 기능이 적용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는 장애물 지대 인근 위협 표적을 자동 식별했고, 조종수가 원격 조작으로 K-CEV에 탑재된 K4 고속유탄기관총과 K6 중기관총으로 즉각 제압 사격을 실시했다.

K-CEV에서 분리된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은 기동로 상 적 지뢰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K600 장애물개척전차가 투입돼 통로를 개척하고, 개척된 통로 전방을 무인수색차량이 정밀 탐색한 뒤, 초소형 자폭드론과 RCWS 원격 타격으로 은폐 표적을 제거했다. 안전 통로가 확보되자 돌파소대가 후속 투입돼 공격을 이어가는 구조다.

제11기동사단 운용요원이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을 원격으로 조종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2.26 gomsi@newspim.com

K-CEV는 K21 보병전투장갑차 플랫폼에 AI 기반 복합형 RCWS, 360도 상황인식장치, 폭발물탐지제거로봇, 근거리 정찰드론 등을 통합한 장갑차로, 차체와 RCWS 모두 원격 운용이 가능한 유·무인 겸용 체계다. 차체는 원격조종으로 가시거리 1km 이상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지뢰·IED 등 위협이 상존하는 지역에서 병력 노출과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육군은 향상된 차체 방호력을 바탕으로 병력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지뢰 및 적 공격 위협 속에서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I 기술이 적용된 RCWS는 적의 기습 공격을 사전 탐지하고 선제 대응이 가능해, 전투원의 노출 없이 표적을 탐지·타격하는 'First In 무인체계, Last In 병력 투입' 개념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배영환 11기동사단 철마대대장(중령)은 "K-CEV를 비롯한 Army TIGER 기계화보병대대의 유·무인복합전력 운용절차와 임무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과 전투실험을 이어가 발전사항을 도출하고, 유·무인복합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정예 전투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병협동훈련에서 K21보병전투차량이 기동하며 사격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6.02.26 gomsi@newspim.com

K-CEV 시범 운용을 담당하는 이윤섭 11기동사단 공병대대장(중령)은 "무인체계가 위험지역을 선도하고 병력은 안전이 확보된 이후 투입할 수 있어 장병 생존성과 작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이라며 "시범 운용 결과를 토대로 성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번 K-CEV 실전훈련을 계기로 드론·로봇·AI를 묶은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확대해, 육군 미래상인 Army TIGER+ 단계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rmy TIGER+는 기존 Army TIGER 개념에 더해 AI·데이터, 드론·대드론, 로봇, 사이버·전자전 능력을 육군 핵심전력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말한다.

육군은 적과 접촉된 상황이나 불확실한 작전환경에서 무인체계를 활용해 장애물과 위협을 사전 정찰·제거한 뒤, 안전이 확보된 조건에서 병력을 투입하는 전투 개념을 K-CEV와 연계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K-CEV와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전력화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병협동훈련에서 K21보병전투차량이 기동하며 사격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6.02.26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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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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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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