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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익 예비후보 "강원 교육, 정치 야합 놀이터 아냐…무제한 정책토론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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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단일화, 전교조 간판 독점은 도민 기만·유령 후보는 언론이 철저히 무시해야"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 최광익이 교육감 선거판을 둘러싼 '정치 야합'과 '유령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등록 예비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한 '강원 전역 무제한 정책토론'을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26일 강원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추악한 정치인들의 진흙탕 싸움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정치공학적 단일화 논의와 유령 후보들의 눈치보기 정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교육감 선거, 정당·진영 야합판 전락…정치의 하위 영역 아니다"

최 예비후보는 먼저 교육감 선거의 성격을 짚으며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가 아니며,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그럼에도 지금 강원 교육감 선거는 본선도 아닌데 정치적 유불리와 '단일화' 계산에 완전히 매몰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로의 교육 철학과 정책을 놓고 검증해야 할 시간에 정책은 실종되고 '누가 누구와 손을 잡느냐'만 남았다"며 "교육을 정치의 하위 영역으로 전락시키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최광익 강원교육감 예비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정치 야합과 유령 후보들을 규탄하며, 무제한 정책토론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최광익 선거사무소] 2026.02.26 onemoregive@newspim.com

◆"민주·진보 단일후보? '전교조 대표 후보'라고 솔직히 말하라"

그는 이른바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 논의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도대체 왜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라는 타이틀이 교육감 선거에 등장해야 하느냐"며 "전교조와 민주노총이 단일화했다고 해서 어떻게 민주진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현장에서 뛰고 있는 다른 진보 성향 후보들에게 허락을 받았느냐. 허락도 없이 그 이름을 독점한다면 그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거짓 직함'일 뿐"이라며 "그냥 당당하게 '나는 전교조 대표 후보'라고 밝히는 것이 그렇게 두렵냐"고 꼬집었다.

특히 "특정 정당을 대표하는 양 행세하며 이쪽에서는 파란 옷, 저쪽에서는 하얀 옷을 갈아입으며 표를 구걸하는 모습이 정녕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모습이냐"며 "스스로를 교육자가 아닌 특정 정치세력의 하위 파트너로 전락시키는 작태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령 후보들은 퇴출 대상…언론은 출마 예정자로 대우 말라"

최 예비후보는 이른바 '유령 후보'들에게도 날을 세웠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가 언젠데 아직도 공식 등록도 하지 않고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비겁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선거는 책임 있는 결단에서 시작된다. 운동장 밖에서 잿밥만 보는 유령 후보들은 교육감 선거판에서 당장 퇴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을 향해서도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이들을 출마 예정자로 대우하지 말고 철저히 무시해 달라"며 "당당히 후보 등록을 하고 정책 대결의 장에 서지 않는다면 그들은 강원 교육을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다"고 말했다.

◆"물밑 단일화 중단하고, 전 지역 '무제한 정책토론' 하자"

최 예비후보는 강원 교육감 선거 정상화를 위해 구체적 대안으로 '무제한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비겁한 물밑 거래와 이합집산 논의를 즉시 멈추고, 현재 정식 등록된 예비후보들끼리 강원도 전역을 순회하며 무제한 정책토론을 열자"고 촉구했다.

이어 "진보니 보수니 하는 낡은 계급장을 떼고, 누구의 정책이 진정 강원도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지 도민 앞에서 끝장 토론으로 검증받자"며 "교육감 후보라면 정치공학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정치 야합에도 기대지 않겠다…아이들만 바라보는 교육감 되겠다"

마지막으로 최 예비후보는 "저 최광익은 어떤 정치 세력과의 야합에도 결코 기대지 않겠다"며 "정당도, 정치 세력도 아닌 오직 강원도의 학생, 학부모, 선생님만을 바라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원 교육은 정치꾼들의 놀이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하나뿐인 미래"라며 "그 위태로운 미래를 지켜내는 진짜 교육감이 되겠다. 무제한 정책 토론장에서 당당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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