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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야구' 외친 롯데, '도박장 파문'에 출발선에서 '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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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고승민 등 주전 2명 포함… 2026시즌 구상 타격
KBO 징계에 구단 자체 징계도 예고… 출장 정지 불가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롯데가 10년 만에 '육성 야구'로 방향을 제대로 틀어보려던 시즌, 가장 먼저 터진 건 성장 스토리가 아니라 '도박장 파문'이었다. 외부 수혈 대신 내부 자원을 키우겠다는 2026시즌 로드맵은 대만 타이난 전지훈련에서부터 흔들렸다. 내야수 나승엽과 고승민, 김세민, 외야수 김동혁이 휴식일에 현지 도박장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사건의 성격은 단순한 '캠프 일탈'이 아니다. 롯데가 그동안 내세워온 방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롯데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 무리하게 뛰어드는 대신 육성을 전면에 세웠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육성 전문가를 영입해 투수와 피지컬 시스템을 손보고 1군과 2군 코칭스태프도 대폭 손질했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장기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선언에 가까운 움직임이었다. 그런데 그 기조의 한복판에 있어야 할 연령대 선수들이 캠프에서 도박장에 출입했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고승민이 2025년 6월 27일 사직 kt와의 경기에서 5회 2루 도루에 성공한 모습. [사진 = 롯데] 2025.06.27 wcn05002@newspim.com

전력 손실은 생각보다 크다. 나승엽과 고승민은 2026시즌 내야의 중심으로 잡혀 있던 자원이다. 나승엽은 1루를 기반으로 3루 전환까지 준비하던 카드였고 고승민은 주전 2루수로 사실상 고정돼 있었다. 내야 세대교체의 축이었던 나승엽과 고승민의 이탈은 타선 약화를 부르고 시즌 초반은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시기에 내야 수비의 불안을 초래할 여지가 크다.

롯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FA를 더 끌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내부 자원에 출전 기회를 주는 구조로 시즌을 설계했다. 이 틀에서 주전급이 빠지면 구단은 같은 포지션의 백업과 유망주를 급하게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이건 성장 로드맵이 아니라 응급 처방이다. 선수의 성장은 출전 시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준비된 단계와 역할, 실패를 감당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나승엽. [사진=롯데] 2026.02.16 psoq1337@newspim.com

구단 이미지에도 손해가 크다. KBO가 공문으로 경고한 직후 터졌다는 점에서 '교육이 먹히지 않았다'는 인상이 남는다. 시민단체가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고발까지 진행하면서 사안은 구단 내부 징계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생겼다. 법적 절차가 붙는 순간 구단은 시즌 중에도 계속 파문 진화에 매달려야 한다.

대만 타이난에서 훈련 중인 롯데 선수단은 이번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번 악재를 계기로 남은 선수들이 빈자리를 꿰차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는 전화위복을 기대하는 눈치다. 롯데는 대만 캠프를 마친 뒤 20일 김해국제공항을 경유해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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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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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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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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